나 기억하는 횽아들 있으려나..

난 원래 에이스급만 사먹는 호구 취향이지만..

민간인도 한번 도전해 보라는 횽들의 조언을 따랐어..

두 달 전에 뱅기표 끊어 놓고 타이프렌들리에서

푸잉 친구들을 만들었어..

후기로 쓸까하다 귀찮기도 하고 좀 그래서

짤막한 보고서 형태로 후기 남겨..

1. 두 달 간 만든 푸잉 친구 26명
2. 어느 정도 친밀감을 쌓은 푸잉 친구 9명
3. 앤 모드까지 발전한 푸잉 4명
4. 이 중 방타이전 깨진 푸잉 2명
    한 명은 집착이 심해 내가 잠수,
    한 명은 방타이전 푸잉이 잠수
5. 고로 방타이 직전 앤 모드 푸잉은 2명
6. 4일간의 방타이 중 성공한 푸잉 5명
7. 총 13번의 fxxk

장점 1. 돈이 확실이 안 든다..
           좋은 레스토랑만 가고 선물도 사줬는데
           물가가 싸니 60만원도 안 쓴 듯
장점 2. 연애하는 기분을 완전 즐길 수 있음
장점 3. 잘 때 제한이 없음
            선수 푸잉들은 오럴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민간 푸잉은 안되는거 없음
            자유도 100% ㅋ

자 그럼 단점..

단점 1. 에이스급만 눈에 차는 내 성향상..
            와꾸는 과감히 내려 놓아야 했음
단점 2. 등에 칼 맞을까봐 항상 뒤를 돌아봐야..
            특히 호텔 근처에선 식은 땀이..
단점 3. 인간적으로 너무 미안함..
            이 단점이 커서 난 이제 방타이 안 할라오..

입국할 때 출국할 때 푸잉이 달랐고..
아침에 누워 있던 푸잉과 저녁의 푸잉이 달랐고..
하아.. 난생 처음 양다리를 넘어 오다리를
해보니 사람할 짓이 아님

나는 이제 해탈해 횽들 ㅋㅋ
다들 즐 방타이들 해~

아! 타임라인이라고 태국 영화 잼나더라
글구 시위도 롹 콘서트 같아서 잠깐 즐기기엔 괜찮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