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앉아있어도 배만 꾸륵거리고 쾌변을 못하겠네ㅠ
미안 횽들 계속 이어쓸께

웨이터 이 시키가 왜건드려 돌았나 홱 째려보니깐 이넘이 왠 걸한테 술한잔 사래.
됐다고 돈 아끼겠다고
하려다가 보니 어랏 좀 괜찮네?
엘디 ㅇㅋ 하고 앉혀보니 좀 맘에드네 박아라에서 젤 낫네
아마도 횽들이 아는 괜찮은 애덜은 벌써 바파인 나갔나봐
그래서 얘기 좀 하고 있는데 대화가 잘되
내 어리숙한 영어를 잘 알아들어. 근데 자기는 고 아웃사이드가 안된대. 그러면서 명찰을 보니깐 호스티스라 적혀있고 옷도 춤추는 애들보단 점잖게 입고 있어.
그래도 난 얘기만하는것도 좋아서 ㅇㅋ하고 이리저리 얘기만 하려고 했어.
근데 또 얘기하다보깐 얘가 자기랑 나가겠냐는 거야
이게 뭐지 싶었어. 숏인지 롱인지 흥정도 안하고 뭐지?
이게 말로만 듣던 공떡인가 싶어서 일단 또ㅇㅋ했지.
그렇게 댈꼬 나와서 얘가 헐리웃 아냐고 갈껀지 물어보는데 난 피곤하기도 하고 돈도 아깝고해서 싫다그랬지.
그래서 걍 호텔로 오는 길에 얘가 배고프다고 길거리에서 이싼스타일 포차에서 음식 시켜서 테이크아웃해가지고 호텔로 왔어.
이때까진 속으로 공떡에 대한 기대가 졸라 있었거든
여튼 얘기하면서 밥먹고나니깐 뻘쭘한 순간이 지나가는거야
그래서 본론을 말했어 아이원츄.

아 절라 배가 부글거리네. 횽들 잠만 있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