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해외여행 간곳이 필리핀이야..

사실 그때 당시만해도 국내에서도 혼자 자유여행 한번 가본적 없는 나였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 훌쩍 필리핀으로 떠났지.. 필리핀에서 3개월정도 지냈었는데 참 지금 생각해보면

아파트먼트 부터 어려운일 도와주는 좋은 현지친구도 있었고 ㄸㄹㅇ 같은 ㅂㅋㄴㅂ 애들도 많았어..

내가 후기 같은거는 처음 써봐 진심으로.. 그냥 내 맘대로 한번 써볼께

#구.줄리아나에서 첫만남

일행2명과 우리는 구.줄리아나로 향했다.

망고스퀘어에 내려 줄리아나로 걸어가다 보면 한국남성들이 제일 많이 보였고 손목도장 찍고

입장하니 음악이 내 심장을 후려친다. 오늘 반드시 한년 물고 간다는 생각으로 의욕이 불타오른다.

한국젊은남자이면 무조건 먼저 다가와서 내 볼에 뽀뽀하면서 잘생겼다고 할줄 알았다. ㅅㅂ

아나 떡이다... 춤도 잘출줄 모르고 잘놀지도 못하는 나를 불쌍히 여긴 형이 여자가 하나 붙여준다..

몇 마디 이야기하고 할말이 없네.. ㅅㅂ 나는 영어도 잘못한다.

이 여자 나를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웃는다.. 하지만 대화가 언어미숙으로 대화가 단절되고 내 귀속에 머라고

머라고 씨부리더만 다른곳으로 가버리네... 안되겠다.. 스테이지에 올라가서 하나 데리고 내려와야 겠다는 생각으로

스테이지에 올라간다.. 그렇게 춤 추고 셔플하고 이런놈은 없다.. 다행이다.. 나는 몸치라서 춤추는거 시러한다.

스테이지에서 멀뚱히 서있는 마냥 ㅂㅅ짓하고 있는데.. 누군가 나에게 손짓을한다.. 잉?

손짓하는 여자한테 가보니 내 귀에다가 머라고 씨부린다 못알아듣겠다. 그러더니 스테이지에 올라와서 그뇬이 부비부비를

나에게 시전한다. 와따 기분좋다. 그년 키도 쪼꼬맣고 얼굴도 ㅍㅌㅊ 몸매도 별로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이런 대접을 받은적이

없었기 때문에 와 여기가 필리핀이라는 곳이구나 싶다. 부비부비를 무아지경으로 하고 계속 몸이 달아오른다. 스테이지에서 ㅋㅅ를 하고

ㄱㅅ만진다. 거부하지않네. 밑으로 손을 넣어본다. 이뇬 거부한다. 다시 ㅋㅅ와 ㄱㅅ 만지고 약간 정신을 차려보니 ..

어라? 내 주위에 1m정도 반경으로 아무도 없고 스테이지 사람들과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다들 우리둘만 쳐다보고 있었다.

술도 취하지 않았는데 ㅡㅡ.. ㅁㅊ 짓을 한거지.... 이뇬과 줄리아나를 나와서 일행형 집으로 향했어(내집은 다른 원룸 이형집은 투룸에 두명살고있음)

근데 이뇬 데리고 왔는데 자꾸 집에 가겠데.. 집이 이 근처래.. 안믿었그든 근데 나중에 보니까 진짜 걸어서 2분거리..

여튼 집에 못가게 할라고 골뱅이라도 만들어준다고 형이 소주를 자꾸 쳐먹였지 .. 이뇬 술취하니까 존나 개소리만 늘여놓더니

소파가서 쳐잔다.. 아 골뱅이 무야되나 싶었는데 갠히 일어나서 경찰 신고한다 믄스 돈 뜯길까봐.. 집에 보내줄라고 팔을 잡으니까

자기  못만지게 한다... 욕하믄스 ㅠㅠ 한국욕 ㅋㅋ 이뇬 갑자기 일어나서 오바이트 할라칸다 ㅜㅜ

화장실에 쳐박아 놓으니 알아서 변기에 오바이트 해주신다... 햐... 그리곤 지 가방 챙겨서 집에 가버렸다...

하루꼬박새고 머리는 멍해졌다...

p.s 그 후 다시 만나서 애네 집에 몇일 지내면서 있었던일들과 다른뇬들과 몇 가지 에피소드 많았는데 글쓰는거 너무 힘들고

내가 썻는데 재미없다 ㅜㅜ 재미위주라기보단 있었던 일을 되새겨 그대로 글쓰다보니까 그런건가...ㅜㅜ 노잼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