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음료라 하면 수정과, 식혜 등이 우선일거고...
오미자, 결명자차 등 차야 그나라마다 다 있는거니 요건 빼자.
베트남도 별별 종류의 음료들이 많다.
대부분이 몸의 열을 내려줄수 있도록 찬 성분이 많은 음료들이고...
아래 소개할 녹즙같은 음료도 이게 몸에 좋다며 먹으라고 해서 어디에 좋냐고 물어보면... 몸이 시원해진다고 한다.
이번 내용에서는 맛있는 음료추천도 있겠지만 먹어서는 안될 음료들도 같이 배워보자.
1. 짜 다
짜(차) 다(얼음)
얼음 차라는 뜻이다.
현지식당 어디를 가도 이 얼음차를 주며 돈은 다 받는다. 약 2000동~비싼데는 5000동. 100원에서 250원 정도 하는 음료이다.
맛은 녹차와 비슷한 떫은 맛이며 향은... 음 시발 이건 하도 물처럼 마셔서 이젠 기억이 안난다.
일부는 자스민 차냐고도 많이 묻지만 그냥 녹차라고 생각하자.
2. 까페 다 or 까페 스어 다
까페(커피) 다(얼음), 까페(커피) 스어(우유이지만 여기서는 연유) 다(얼음)
블랙 아이스 커피와 밀크 아이스 커피다.
베트남의 커피는 유명하기도 하지만 이 연유가 포인트이다. 한국에서 연유 넣어 먹는 사람들은 많지 않으나...
여기서는 연유를 넣어 먹으면 커피가 끈적하게 되어 마치 까페오레를 녹여 마시는 느낌이 난다.
하지만 포인트는 남국의 여유를 느끼며 느긋하게 얼음이 녹기를 기다렸다가 마시면 어느정도 묽어져 진짜 맛을 느낄수 있다.
사진과 같이 수저를 반대로 꼽아 주는 집들이 많다.
커피를 내린뒤에 연유와 같이 섞어주고 얼음컵에 있는 녹은 물은 따라 내어 버린다.
그 후에 얼음 컵에 쭉 부어 수저로 쏘맥 말듯이 몇번 피스톤 운동을 해준뒤에 잘 섞이면 마신다.
너무 진하면 같이 나오는 짜다와 함께 마신다.
3. 늑 미아
옛 아재들과 아줌매들의 추억의 사탕수수다.
요 사탕수수를 기계에 밀어 넣어 즙을 짜낸다. 좀 비위생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맛은 자연 그대로의 달콤함을 가지고 있다.
약간 녹즙 같으면서 달다고 할까?
길거리 어디에나 팔지만 찾아다니면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4. 라우 마
녹즙 같지만 녹즙이 맞다.
rau ma 라는 채소를 갈아 즙을 낸 음료이다.
일부는 이게 피부 재생에 좋네, 몸을 시원하게 해주네 하는데 맛은 ㅎㅌㅊ.
찾아가며 먹을 맛은 아니지만 체험은 해볼만 하다.
5. 쩨 타이
두리안과 안에 각종 젤리들을 넣어 만든 빙수이다.
쩨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빙수, 또는 푸딩 같은 것으로 생각을 하면 될것 같다. 모든 차갑게 젤리와 얼음 등이 들어간 후식을 쩨라고 많이 부른다.
두리안을 사실 못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100% 편견으로 인한 것이다.
과일은 동남아 어느지역이나 같으니 여기서 두리안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넘어간다.
똥냄새 나는 과일, 역한 과일, 호텔에도 못가지고 들어가게 막는 과일...
자신과 맞지 않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것이 틀린(wrong) 이라는 정보를 전달 하는 것은 분명 잘못 된 것이다.
먹어본 사람들은 남녀노소 모두 고소하며 달고 신비한 맛이라고들 한다.
칼로리가 높아 술과 함께 먹고 비행기를 타면 혈압 터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정도로 터질사람이었으면 그냥 똥싸다가도 혈압 터진다.
동남아에 가면 찾아 먹을 필요는 없지만, 남들이 먹고 있을때 권유를 당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조금 떼어 맛을 음미해보자.
6. 싸씨
혹시나 편의점 등에서 닥터 페퍼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SA XI 이 단어가 들어간 음료를 샀다가는 이게 무슨 저승에서나 맛볼 맛인가 싶을거다.
뭔지 알고 싶지도, 먹고 싶지도, 언급하고 싶지도 않아 패스.
굳이 이야기 해주자면 치약을 물에 타서 마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얼음 넣어서 차갑게 해서... 파스 맛도 난다.
7. 비아(로컬 맥주 종류)
7-1. 333
굉장히 저렴한 로컬 맥주. 혹자는 크림맛이 난다고도 하며 한짝을 마셔도 로컬 식당에서는 맥주값으로 3만원 이내로 보통 나온다.
슈퍼에서 사면 한캔, 한병에 약 550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7-2. bia saigon special(또는 사이공 싼)
조금 외국인들이 몰리는 곳에서 많이 팔고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그래도 한국의 맥주보다는 100배 맛있다.
단, 주의 할점은 빨간색을 마시면 이게 오줌인지 맥주인지 밍밍한 맛을 느껴 볼수 있다.
꼭 초록색으로 시켜 마실 것.
7-3. 하이네켄, 타이거, 사뽀로 등
금액은 저렴하지만 여기까지 가서 이런거 마실 이유가 없다.
나름 잘 알아보고 왔다는 자부심을 가진 갤러들은 그나라의 운치를 느껴보고 올수 있도록 현지 맥주를 마셔보자.
7-Tip. 안주.
따로 배워보려고 했으나 맥주 나온김에 간단하게 하나만 보고 넘어가자.
베트남은 한치가 유명하다. 쥐포, 멸치등도 한국에서 잘보면 거의 대부분 베트남 산이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내 노천술집에서는 길거리에서 안주를 팔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전거에 한치를 걸고 팔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한마리 약 3불 내외이니 그걸 시켜 찢어 먹으면 맛이 ㅍㅌㅊ 이상.
여행이란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느끼기 위해 가는 것이지 아니면 UHD 까지 발전한 현대 미디어를 통해서도 충분 하다.
업소 소개는 대부분 하지 않고 있다. 가이드 새끼네 업자 새끼네 하도 말이 많아 하지 않는다.
다음 시간에는 갤러들의 요청에 의해 주제를 정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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