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짤방은 오늘까지 약 5개월간 살아온 동네...
작년 9월에 일본와서 맨처음엔 게스트하우스, 기숙사 같은곳에 들어갈까 했었는데
막 알아봐도 기숙사는 3개월씩 일시불+다인실 또는 개인실+월납인데 교통이 좀 시망이었고.
게스트 하우스는 월납+다인실 또는 3개월납+다인실...

그래서 지금 이 집으로 들어간건데 5개월간 살다보니 게스트하우스도 기숙사도 아닌 더 좋은곳이 막 보임... -_-;;;
베란다,책상,오시이레,침대딸린 맨션1인실독방 + 화장실,부엌 등 공용 = 야칭4~5만엔+보증금1~2만엔
아 ㅅㅂ 돈아까워... 내 20만엔 ㅠㅠㅠ 근데 이동네 계속 살고싶네....

암튼..............

오늘 2시간동안 침구류 제외한 모든짐 다 싸고 쓰레기 다 버리고 청소 싹 했다.

니시오기쿠보.....

키치죠지에 걸쳐서 예쁜카페 등등 예쁜 가게들이 많지만 별로 갈일이 없었고.(남자 혼자서 뭣하러 가랴...)
니시오기쿠보역 근처에 있는 어느 메론빵가게의 따끈따끈한 메론빵.(지금은 이전했는지 망했는지 가게가 없어졌음 -_-;;;;;)
집근처 허름한 하카타라멘집.. 차슈가 졸라 맛있었다.
쇼핑하기엔 너무 한적해서 조금 시망이지만 조용히 살기좋고 산책하기 좋고...
산책하다가 중간에 들러서 벤치에서 앉아 담배피우던 어느 놀이터??? 공원??? 암튼 공터...
매일 아침 or 저녁에 정겨운 까마귀소리 들으며 조깅하던 센푸쿠지카와.....
비,눈 내릴때가 분위기가 개 압권인데.

지금은 떠나지만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이곳에 집짓고 살고싶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