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10.~2.13. 3박4일 간사이 여행..

우선 숙소는 오사카에 잡았습니다.. 오사카 난바역과 신사이바시역 중간쯤에 위치한 아로우호텔이라는 비지니스호텔이 숙소였는데.. 3박에 조식포함 트윈룸을 다음카페 공동구매를 통해 34만원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처음에 찾아가는데 애를 좀 먹긴 했지만.. 오사카의 번화가인 신사이바시와 난바지역을 조금 다니고 난 후에 어느정도 길이 익숙해지면.. 여러모로 이동하기에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는걸 실감하게 된.. 위치만큼은 아주 좋은 편에 속하는 호텔이었네요..

겉보기에도 그렇지만.. 호텔이라기 보다는 모텔에 가까운 시설이고.. 객실 실내 조명이 어두워서(화장실 백열등 수준의 조명..;) 눈이 침침했던것만 빼면.. 청소도 매일 깨끗하게 해주고 조식도 그럭저럭 먹을만하게 나와서 큰 불만없이 지냈던 아로우호텔..

첫날 조식.. 물론 첫번째 접시..ㅋ

한국에서 일본으로 비행기편은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왕복비행기표와 유류항증료 및 택스 포함 372천원에 결제했습니다..

좌우로 3열씩 된 작은 비행기였는데.. 걱정했던 것 보다는 비행기 흔들림이 심하진 않았지만.. 소음은..;; 귀가 먹먹해지는 그 느낌..;;

그리고 저가항공이라 기내식이 없고..  간식으로 음료와 주먹밥을 주는게 다였습니다..

일본으로 갈때는 주먹밥을 주고.. 한국으로 올때는 삼각김밥을 주는데..ㅋ 사진은 일본 갈때 먹었던 주먹밥.. 맛은 나쁘지 않구.. 더 달라고 하면 주먹밥과 음료는 추가로 더 준비해줍니다..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 계획했던 대략적인 일정은 이랬습니다..

첫째날 오후 2시 김포출발-> 오후 4시 간사이국제공항 도착-> 오후 6시 호텔 체크인-> 오사카 시내 구경(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야경, 힙파이브대관람차, 오사카 시내구경)->오코노미야키와 사케 한잔으로 일본에서의 첫날 축하..ㅎ

둘째날 교토 관광: 아라시야마지역(노노미야진자, 오우코치산장, 대숲, 덴류지), 킨카쿠치, 기요미즈데라, 니시키시장구경

셋째날 온천 및 고베 관광: 오전-> 온천(나는 오사카의 스파스미노에, 친구는 아리마온천 금탕), 오후 2시 고베 산노미야 집합 후 외국인거류지 기타노이진칸 등 구경 후 하버랜드 야경

넷째날 오전->오사카성 관광 후 아쿠아라이너(유람선) 탑승.. 오후 4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귀국..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첫째날부터 돌발상황과 예기치 못한 변수 등등.. 계획은 마구마구 차질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