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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절반 의료현장 돌아왔다, 일반의로 재취업
- 관련게시물 : 현재 의사(전공의)들의 파업상황 정리해줌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사직이 확정된 전공의(레지던트)는 총 9198명이다. 이 중 의료 기관에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는 전공의는 4640명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두 달 전인 지난 9월(3114명)에 비해 49% 증가한 수치다.정부가 지난 6월 전공의 사직서 수리를 허용한 이후 의료 기관에 재취업하는 전공의는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종합병원과 병의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의들이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일반의는 올해 2분기 6624명에서 3분기 9471명으로 약 43% 증가했다. 종합병원급 일반의는 236명에서 689명으로, 병원급 일반의는 253명에서 731명으로 각각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의원급 일반의는 4678명에서 6331명으로 35.3% 늘었다.대표적인 전공의 수련 병원인 상급종합병원급 일반의도 같은 기간 203명에서 223명으로 약 10%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일반의는 병원 검사실 등 전문의 자격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의료 행위 등을 한다. 다만 지난 21일 기준 수련 병원에 출근 중인 전공의(레지던트)는 1073명으로 전체 1만463명 중 10.3%에 불과하다.한편 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다음 달 초 내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계획을 공고한 뒤 전국 수련 병원별 전공의 모집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련 특례를 적용해 사직 전공의들의 내년 3월 복귀를 열어주는 방안도 거론된다. https://naver.me/56RiyMNb [단독] 사직 전공의 절반, 의료 현장 돌아왔다...일반의로 재취업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중 의료 기관에 일반의로 재취업한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일선 병의원에 근무 중인 일반의는 의정 사태 후 큰 폭으로 늘었다. 응급·중환자 naver.me- "전공의 안 돌아왔는데 수익 쑥"…수도권 대학병원 80~90% 회복전공의들 : 25년 지금이라도 모집정지 해야정부 : 응 안해~ 이제 전공의 필요없으니 꺼져전공의 집단 이탈 후 환자 수 감소로 '파산설'까지 나왔던 대학병원 의료수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비상진료체계 지원과 간호법 통과에 따른 PA(진료지원) 간호사 역할 확대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달라진 병원 환경이 내년도 전공의 복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5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다수의 수도권 수련병원 의료수익은 전공의 이탈 이전 80~90% 수준을 회복했다. 환자 수가 늘면서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무급휴가를 중단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환자 수 증가 등을 이유로 11월부터 직원 대상 무급휴가를 폐지했다"며 "병동 통폐합도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 등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해제됐다"고 말했다.전공의 일손을 채우려 전문의 충원에 나섰던 병원은 이제 간호사, 신규 정규직 직원 채용에도 속속 나서고 있다. 경영난과 과중한 업무로 미뤄졌던 의사들의 국내·외 학회 참석도 활성화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의료수익에 직결되는 병상 가동률이 지난 3월 초와 비교해 11월에는 15~20% 증가했다. 또 다른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이탈 직전에는 불확실성이 커 환자 수를 확 줄였지만, 교수 당직 체제 정비, PA 간호사 확대 등으로 어느 정도 여유를 회복한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후 대학병원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반복적으로 '파산설'에 휩싸였다. 환자 수 감소로 한때 일반 종합병원은 하루 수 억원, 상급종합병원은 10억원 대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의료수익이 수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의 비상진료체계 지원과 각 병원의 '자구책'이 먹히면서 우려했던 대학병원 줄도산은 현실화하지 않았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특히,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를 선지급해 대출 이자 부담를 줄일 수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갑작스럽긴 했지만 이제 수련병원은 '전공의 없는' 병원 시스템의 안착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 전공의가 병원에서 일하게 돼도 과거와 같이 주 80시간 이상 근무를 4~5년 하는 것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을 위해 각각 36시간, 80시간으로 규정된 연속, 주당 근로 시간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값싸고 쉽게 쓸 수 있는 노동자가 아닌 '교육생'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미 1년간 쉰 전공의가 다음 달로 예정된 내년도 상반기 모집에 나설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전공의 수련 과정 개선, 전문의 취득에 대한 욕심 등에 인기과·고년차 전공의 등의 복귀율이 높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는 반면 의대 증원이 반발해 내년에도 '탕핑'(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중국 신조어)할 것이라는 전망이 공존한다. 다만 '전공의 없는' 병원 시스템을 이미 갖춘 만큼 다수가 복귀 시 PA 간호사와 역할 충돌, 의대 교수와 업무 배분 등에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 교수는 "전공의가 돌아와도 수련 과정 개편으로 지금처럼 당직을 서게 될 텐데, 이런 교수의 삶을 전공의가 '미래 모델'로 삼지 않을 것 같다"며 "전문의를 대우하고 많이 뽑아 일을 분산시켜야 할 테지만 그 비용을 누가, 어떻게 감당할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전공의 파업으로 일본까지 뉴스 뜨네
작성자 : 빋갤러고정닉
명성에 비해 잘 모르는 노량해전을 알아보자
노량해전은 명량해전, 한산도대첩과 함께 이순신의 가장 유명한 전투중 하나이다.그러나 사람들은 노량해전에 대해서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전투', '가장 대규모였고 치열했던 전투', '임진왜란의 마지막 해전'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 전투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이순신 인생 최대 해전이자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은 어떻게 진행됐을까?노량해전은 조선군 판옥선 5, 60척, 명군 판옥선 2척(선물받아서 각각 진린과 등자룡이 탑승.) 사선과 호선 합쳐서 300척과 일본군의 안택선과 세키부네 합쳐서 350척가량이 전투한 대규모 국제 해상전이었다. 영화 《노량》을 봤다면 이해가 좀더 쉬울텐데, 노량해전은 크게1. 노량해협 밖으로 유인2. 매복 공격3. 관음포로 유인4. 포위5. 영혼의 맞다이로 진행된다.1. 전투 이전조명연합군에 의해 순천 왜성에 고립되어 자력 탈출이 절망적인 고니시 유키나가는 시마즈에게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진린에게 연락선 하나만 보내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진린이 이를 수락한다. 이순신은 그 연락선을 추격했으나 놓치고 만다.연락을 받은 시마즈 요시히로는 창선도에 자신의 세력들을 소집했고, 이로인해 조명연합군이 순천왜성을 포위하던 상황에서 역으로 조명연합군이 순천왜성과 창선도의 일본군에게 포위당하는 형국이 돼버렸다.연락선이 떠나고 며칠뒤 이순신은 고니시가 구원을 요청했으니 수많은 군사가 조명연합군을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노량해협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진린에게 함께 싸울 것을 청한뒤에 적을 유인, 포위, 섬멸할 계획을 세운다.그리고 1598년 12월 15일 밤, 이순신의 위장함대가 순천왜성을 완전 함락시킬 기세로 포격을 가한다.고니시는 이걸 보고"시발 이순신이 시마즈 오기전에 우리를 먼저 족치려나보다!" 하고 시마즈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산까지 불태우며 생쇼를 하기 시작한다.창선도에 있던 시마즈는 그걸 보고 역시나 이순신이 우리를 막으러 노량에 온 것이 아니라 고니시를 공략하러 갔다고 판단, 마침 노량해협에서 순천왜성쪽으로 나가는 물살이 생겨서 노량해협을 신속히 통과한 후, 조명연합군을 고니시와 함께 포위섬멸할 생각을 하고, 이순신의 의도대로 노량해협으로 진격한다.2. 전투 전개대략 0시쯤, 시마즈의 일본군이 노량해협을 빠져나오기 시작한다.일본군은 노량해협을 나오자마자 조선의 매복함대(조선2군)에게 포격을 받기 시작했다.시마즈는 매복함대의 수가 적은 것을 보고 여전히 이순신의 본대는 순천왜성에 있을 것이며, 수적 우세와 일본 수군의 기동성을 바탕으로 매복함대를 포위하여 섬멸한 후, 빠르게 고니시에게 붙는다는 판단으로 대도 위쪽으로 진격했으나매복해 있던 진린의 판옥선과 명나라 함대가 교전을 시작한다.영화에서는 진린은 판옥선도 선물 못받고 전투 중반까지 밍기적대지만 실제로는 이순신에게 선물받은 판옥선을 타고 처음부터 전투에 참여했다.시마즈는 매복에 두 번 당했으나, 역시 이순신의 본대가 순천왜성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며, 노량해협을 타고 다시 돌아가기엔 바닷물도 역류로 흐르고 있고, 선회력이 좋지 않은 일본 배로 포격을 받으며 350척 이상의 대규모 함대를 뒤로 돌려 후퇴하면 피해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오히려 대도 아래쪽으로 진격하여 조명 매복함대를 따돌리고 순천왜성으로 돌진할 생각을 한다.일본 함대는 속도가 최대 강점이었기 때문에 죽을 힘으로 달리면 조명연합함대를 따돌리는것이 충분히 가능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판단이었으나,여기까지도 이순신의 계획이었다.일본군이 관음포 앞까지 돌격하자, 매복해 있던 이순신 본함대(조선 1군)이 시마즈 함대의 측면에서 등장하여 함대의 허리를 끊어내며 돌격한다.상대적으로 우세한 체급으로 허리에 침투하기만 하면, 전후좌우 사방에 포를 장착한 판옥선의 특성상 적의 중간에서 사방으로 화력을 투사하며 일본군의 허리를 꿰뚫을 수 있었고, 지휘부가 위협받는 일본군은 혼란에 빠진다.이때쯤 고니시 유키나가는 자신이 이순신에게 속은 것을 알고 시마즈를 버리고 도망가버렸다.어마무시한 피해를 입고 관음포에 갇혀버린 시마즈는 관음포 포위망을 죽기 살기로 뚫느냐, 아니면 그냥 죽느냐 둘중 하나뿐이었다.시마즈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명 함대쪽을 공략하여 나갈 생각으로 명함대쪽에 돌격을 명령했다.특히 야간전이라 서로 식별하고 사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에 초근접전으로 진행됐으며, 백병전도 여러번 있었고이 과정에서 등자룡은 명나라 함선이 쏜 포에 맞아 팀킬 당했고 진린은 포위당했으나 이순신에 의해 구출된다.오전 6시쯤, 명군쪽으로의 돌파가 실패하고 절망에 빠진 시마즈는 관음포에서 꼼짝없이 포위섬멸당할 위기에 놓인다.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던 시마즈는 결국 최후의 발악을 준비하는데, 한창 전쟁중도 아니고 철수한다고 육지의 군영도 전부 정리하고 온 터라 더이상 물러날곳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건 영혼의 한타를 시작한다.이때 시마즈군은 오히려 대장선인 조선 1군 쪽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의외로 이게 먹혀서 포위망이 일부 뚫리게 된다.이때의 발악으로 시마즈를 포함한 약 50척의 배가 일본으로 돌아갔으며, 이순신이 전사하고 노량해전은 조명연합군의 승리로 끝이 난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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