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양재동 꽃 시장 다녀옴. 헉헉 멀다. ㅠㅠ 교통만 좀 좋았어도 ㅋ

원래 집에 있던 허브들

억 ㅋㅋ 볼품이 없네요. 맨 왼쪽에 이탈리안 파슬리는 3년 넘게 저랑 봄을 보낸 놈이고

맨 오른쪽 차이브는 몇 개 남진 않았지만 2년됐음.

가운데 초코민트랑 스피아민트는 이제 1년됨. ㅋㅋ

바질은 너무 많이 잡아먹다 보니 작년 겨울에 결국 시들했는데 너무 과보호한답시고 물을 자주 줘서 뿌리가 썩어

죽었네요.

사진찍기 전에 웃자란거랑 시든 줄기 좀 쳐냈더니 숭숭 비는게 ^^:;;;



딴 입들은 그래도 별 이상이 없는데 파슬리 이놈은 잎이 저렇게 되서 더 이상 식용으로 쓰기가~ ;;

지도 늙었다고 허연 반점이 생긴건가?

저에게 허브=먹을꺼 인데 음.... 얘랑은 3년간 같이 동거한 정이 있어서 신경이 더 쓰이네요.

식물에 대한 지식은 쥐뿔도 없어서 걍 물만 주고 반기마다 영양제 몇 개 던져 주는게 끝이라.

저거 어떻게 낫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이번에 새로 사온 허브들. ㅋㅋ 욕심이 앞서서 너무 많이 산거 같기도 -ㅅ-





이건 여친꺼.

 양재까지 갈 생각은 없었는데 이상하게 파슬리 파는데가 없어서 결국 꽃시장까지 갔어요.

거기서도 이 놈 때문에 한참 돌아다님. -0-




그래도 거기 가니까 화분이 싸네요.

인터넷에서 살려고 했던거 1개 값으로 저만큼 사옴....;;;;

옮겨심느라고 집이 흙투성이가 되서 아오 치우느라 좀 고생했으여.

여친 화분은 없엉 ㅋ 알아서 하겠지.


생각보다 동그란 화분이 너무 작아서 새로 사야 할 것 같긴 하지만. ㅠ




예전에도 애플민트 키운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오래 같이 살쟈!

식물 표지가 왠지 광고같긴 한데..;;;



아 그러고 보니 결국 이것도 구입해버렸어요.

 2~3년 전부터 눈으로만 구경하던건데 얼마 전 검색하니까 떨이 처리 하려는지 5만원 하길래

덥썩 낚였네요.;;; 아직 무슨 씨앗을 뿌릴지 결정을 못내려서 ^^:; 수경재배는 처음이라 긴장도 되구욬. ㅋ





저번 달에 에버랜드 간 사진.

튤립축제라고 해서 갔는데 튤립 사진은 다 사람이 들어있어서 이거라도 조공~

 어릴 때 재크와 콩나무보고나서 나도 화단에 씨앗 심은 적 있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