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물갤님들 조언많이 해주신다구 해서 그냥 술먹고 푸념할사람도없이

늦은새벽에 겜방에와서 이렇게 푸념합니다..

올해나이 24살입니다 엄격한 가정에서 자라서 초등학생일때까지만해도 고분고분햇는데

중학교 올라가서 그냥뭐 큰사고까지는아니지만 이래저래 사고한번씩은 쳐보다가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한후 1년허비하고 다시 재학을해서 21살에 졸업을햇습니다

지금 현재는 꿈도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끈기가없어서인지 뭐든 아이거 정말 내꿈이다한거는

1년도 채가지않고 포기해버립니다 갓 20살 되었을때 했던 음악도 그냥 그때가 좋았지 라고 생각하구요...

군대...안다녀왔습니다..그렇다고 24살 될때까지 뭐하나 해놓은거 없구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정말 어렸지 싶습니다 3년 시간 허비한걸 생각하면서 이제부터라도 뭐라도 해보자하면..

군대문제가 마음에걸립니다 군대문제..군대야 다녀오면 그만이지라고 생각을했는데

제가 정말 등신 팔푼이인게 21살때만난 여자친구가있는데 그여자친구는 저를 정말많이 사랑합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사랑받는다는게 너무나도 행복해서 군대를 미루다미루다 이렇게까지왔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면제라고 거짓말을햇구요 이제는 돈도땡전한푼없고 노가다나 하면서 하루하루 허비하고있습니다

남들앞에서는 아무렇지않은척 군대따위야 다녀오면 그만이지 태연한척하지만 사실은 걱정이태산입니다.

뭔가 바뀌어야지 라고생각을하지만 왠지모르게 그상황만되면 귀찮아집니다... 이런푸념하는거

사실 제가 '의지' 하나만있으면 다해결되는상황합니다..

문제해결의 방법을 알고도 실천을안합니다 저도제가 왜이러는지모르겠습니다.

무슨 정신병자같기도하구 순간순간 위기만 모면하려고 거짓말을하다가 잃은 친구도 적지않구요

정말 속상합니다 살기싫을정도로 왜이런 허송세월을 보냈나 싶을정도로 제자신을 욕하기도하구요..

예전엔 건장했지만 이제는 일도안하고 놀고먹기만하니까 뒤룩뒤룩 살만찐 돼지같습니다

집에서는 저를 없는사람취급하구요..등신같이 매일 과거로 돌아가고싶다라는 뜬구름잡는생각만합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인생을 살아야할지 어떻게 살아야할지모르겠습니다....

정말 미친놈처럼 혼자하는생각이 죽을까 죽으면 해결되는데 이런생각만 하루에도 수십번씩합니다.

겁쟁이처럼..정말 겁쟁이같은 저를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