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점 방문후기 - 오사카 PlantsLinks

식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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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기록한 두달간의 수국 기록 안녕 얜 몇주전 내 산책메이트였던 (지금은 존재 하지 않...) 콩나물이야. 여기는 남쪽나라라 노지 수국들은 벌써 핀지 오래야. 그리고 내 수국은 두달 전부터 꽃대를 보여줬어. 이때까진 아직 나와 수국은 서로 어색한 사이였어. 수국은 식생활 3년차지만 처음이거든. 4월 24일 처음으로 꽃대와 마주한 날이야. 그전까지 계속 작성자 : 치즈케이크사

원예점 방문후기 - 오사카 PlantsLinks앱에서 작성

ㅈㅉ(14.42) 2024.06.13 03:51:41

조회 1564 추천 24 댓글 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사카 방문 중

두번째로 들린 원예점 후기를 남겨봅니다

원래 다음날 바로 올릴라 그랬는데

이래저래 해서 이제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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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방문 함.. 검색어 꼬라지ㅋㅋㅋㅋㅋ

부로그 같은데 모아놓은 원예점들이

오사카시가 아니라 오사카부 단위로 모아놓은거라

걍 구글에 저러고 검색함ㅋㅋㅋ

첫번째 방문했던 오사카종합원예센터에서

도보로 금방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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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이런게 주르륵 있길래 오 여긴가? 했는데

여긴 그냥 다른 가게였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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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이름 위치 평점만 보고 간거라 외관보고 살짝 당황

큰 센터에서 눈치안보고 실컷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이건 넘모..넘모.. 손님밀착형 규모였던 것이다..

십아싸라 살짝 고민했지만

창문으로 보이는 몬스터테라가

어서오너라 하고있어서 ㄲㄲ 결국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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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흡-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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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란코너

가게크기는 월간화원 한 1/4? 정도 되는

굉장히 동네까페 느낌 정도의 평수인데

그 작은공간에 진짜 알차게 잘 꾸며져 있었음

단, 센터처럼 큰 곳 좋아하는 사람들은

조금 힘들거나 딱히 방문추천하긴 좀 그런듯?

나 갔을땐 다행히(?) 다른 단골이랑 주인이(젊은이)

수다삼매경이라 괜찮았지만

기본적으로 떠드는거 좋아하는 손님밀착형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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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씨 보자마자 무릎꿇을뻔했음

이것은 내 식물생활 최고의 로망

내 식물생활 최고의 사랑 아글라오네마 카티시…

이 식물을 손에넣기 위한 나의 지난 여정을 첨부..

[시리즈] 아글라오네마 카티시

· 아글라오네마 일본 직구 핸드캐리 후기`(잡소리많아서 길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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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보이지만, 매물도 잘 안올라오는 녀석이

이정도로 엄청나게 좋은 상태면

절대 저 가격은 비싸지 않고 오히려 개이득인 편에 속함

만약에 첨부제외 폐지만 안됐으면

진짜 고민도 안하고 결제한다음에

귀국 연기하고 저거 당장 들고왔음 ㄹㅇ

아 저 여정에 적혀있는 친구들은 잘 살고 있음ㅇㅇ

메네델 물 자주 갈아주면 되겠지? 했다가

투둑투툳투두둑 뿌리들 다 물러서 떨어져버려서

정말 맨날 울기 일보 직전이었음

얘네들 죽으면 나도 레옹 블루레이 안고

콱 한강 가버릴거여 엉엉 했는데

따뜻한 식물갤 아조씨들이

아글라오네마는 강한 녀석이니 괜찮다 맘 편히 먹어라

하며 격려도 해 주고

뿌리끝단처리도 알려주고 차아염소산수도 알려준덕분에

다섯달 얼음 깨고 요새는 폭풍 뿌리내고 잎도내고..

근데 아직 겁나서 식재는 못하고 있음 또 녹을까봐..

조만간에 식재 가능? 하고 검사 함 받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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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 알못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상태도 좋고 종류도 엄청 많아서

구경하는 맛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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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있네 블랙금전수

크으 자랑스러운 한국개발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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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묘존은 가까이서 안봐서

파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음

지금 생각난건데 식물등 뭐쓰냐고 물어볼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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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찡들

하나같이 상태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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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하월시아

다육이계의 킹왕세종 하월시아

반박해도 내말이 맞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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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어어억 백제성.. 위시 하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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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다육이랑 아프리카친구들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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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그락실리우스..맞나?

사실 잘 모름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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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쩌는 박쥐란을 보십시오

사실 이름만 난(란)이지

원래는 사슴뿔고사리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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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니까 그 뭐냐 사냥하고 그 뭐냐

동물 대가리 장식하는거 이름은 모르는데

암튼 그거같더라 ㄹㅇ 사슴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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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베~~~

예전에는 게쩌는 아프리카친구들이랑

아가베찡들 올려주는 아재들도 많았는데.. 흑흑

씁슬하고 쓸쓸허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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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텀이 이래 큰거 처음봐서 신기했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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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어느 원예점가나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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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리움계의 대중픽? 흔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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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못사고 화분만 삼 ㄲㄲ

딱히 뭘 살 생각으로 들어간 건 아닌데

색깔이 내 취향이라..

잘 보관했다가 하월시아 커지면 심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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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다가 못내 아쉬워 마지막 한컷

직원한테 여기는 아프리카랑 박쥐란 전문이냐고 물어봤더니

전문은 아니지만 많이 있다고 대답함 ㅎㅎ

여튼 상태좋은 멋진식물들 잔뜩 구경해서

기분이 조앗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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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바깥쪽에 장미화단이 잘 꾸며져 있어서 찍어봄

역시 꽃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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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걍 길가다가 생긴게 특이하고 예뻐서 찍음

저렇게 수술(맞나?)이 와다다다다닥 달린 꽃 첨봣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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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돌아와서 신나서 또 찍음ㅋㅋ

비슷한 크기 디자인 한국에서도 파는거 본 기억이 있는데

엔저 제지더라도 한국보다 훨 쌌음..

이상으로 방문후기를 마치겠읍니다

언젠가 또 다른 원예점 가게되면 글 올리러 식물갤올게용

월간화원이랑 화훼농협본점 매주 가면서

무슨식물 들어왔나 구경하고 사진찍는게

인생의 낙이었는데 요새는 그러질 못하고 있음..

못간지 넘모 오래됐음.. 구경가고싶ㅍ은데..

현생이 취미를 격하게 방해하네 흙흑 시발거ㅠ

어찌든둥 읽어주셔서 감사함미당~~ 꾸벅~~

새벽시간대라 을마나 볼지는 모르겠지만ㄲㄲ

고정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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