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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리)내 심장은 스코틀랜드를 향해 뛴다 (아란 증류소 투어)
2개월 전 처음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이후 사랑에 빠져 이번엔 혼자 방문했고 그동안 방문했던 증류소는쿨일라부나하벤 (투어O)킬호만브룩라디 (투어O)아드벡 (두번감)라프로익보모어 (투어 O)스프링뱅크 (킬커란 투어O)글렌스코시아 (투어O)아란 (투어O)총 10군데 였고 위에 아일라섬과 켐벨타운은 같이 갔던 형님이 자세하게 남겨주신게 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들렀던 글렌스코시아 투어 간단하게 + 아란 상세한 내용으로 시작해보려 합니다전 기본적으로 유럽에서 교환학생 중이기 때문에 슬롯도 좀 넉넉하고비용도 한국에서 가는거 대비 적게 들어서 스코틀랜드 내에서 이동한 것만 적겠습니다저는 .. 구글맵 이용했어서 제가 간 방법 정도는 서술할텐데만약에 증류소를 방문 하신다면 여러 사이트를 참조하시는게 정확할겁니다!아일라를 가기 위한 페리를 타거나켐벨타운에 가려면 무조건 타야하는 926번 입니다아침에 글래스고 뷰캐넌 버스 터미널로 갔는데 한국이랑 똑같이 교통체증이 아주 심해서 버스를 놓칠뻔 해주고켐벨타운까지 4시간 30분이 걸리기 때문에 가볍게 먹을 걸 사서 탔다버스에 오르자마자 누가봐도 한국인으로 보이는 분이 계셨는데중간에 정차할 때 물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창밖을 보면서 가고 있었다쉬지않고 3시간 정도 떠드는 무리가 있어서 혼자 나지막히 ㅅㅂ…을 외쳤더니 그제서야 한국인인걸 인지해주시고 같이 내려서 글렌스코시아 비지터센터 찍먹을 하고 스뱅 워시백 바로 향했다 나는 도착해서 간단하게 12CS한잔만 마셨다이날이 여행 시작한지 1주일이 지난 시점이라 휴식도 필요했다버스에서 만난 형님과 스뱅 워시백 바에서 한잔 하고 있으니숙소를 같이 쓰기로 한 형님이 발리투 보틀 투어를 끝내고 나오셔서같이 얘기를 나누고 발리투 보틀에서 만든 다 섞은 한잔을 마셔봤는데아주 밸런스가 미쳤던 기억이 난다형님이 마신 바틀이나 만든 바틀, 케이지 바틀 우선권을 생각하면돈과 시간만 있다면 발리투 보틀 투어를 안할 이유가 없더라(난 못함)다음 날을 위해 테스코에서 간단히 장을 봐서 밥 해먹고일찍 잠에 들었다혹시나 해서 9시에 오픈런을 했는데 역시나 1등이었다그래서 나는 스뱅 15 + 스뱅 13쉐리를 골랐다하 .. 바로 옆에 스뱅 13 버번이 있었는데 케이지 바틀은 일주일에 인당 1병만 구매가 가능해서 아쉽게도 집어오지 못했다 ..(지나가는 사람 붙잡아 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사람이 사가더라 ㅅㅂ..)이렇게 오픈런을 마치고 원래는 글렌스코시아 투어를 취소하고 버스에 올라 타버트에 일찍 가서 쉬려고 했지만 24시간 이전 취소는 환불 안해준대서 후다닥 뛰어서 다시 갔다켐벨타운 최고의 민트초코 맛집에서 시간을 좀 녹여주고 다시 증류소로 향했다내가 신청한 스코샤 투어는 Dunnage Warehouse Experience라고57.75파운드로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은 투어였다먼저 증류 공정을 쫙 보여주고 웨어하우스에서 5잔을 마시는 코스였다사실 한국에선 글렌 스코시아를 마셔본 적이 없었고 무작정 신청한 투어였는데 생각보다는? 재밌었다 전에 킬커란 스피릿을 한번 마셔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되게 상큼한 포도의 뉘앙스가 강했다면글렌스코시아는 전통소주? 되게 상쾌한 과일의 뉘앙스인데 꾸덕했던말로 표현하기 좀 힘들 정도로 복합적인 기억이 난다이런 느낌을 가지고 테이스팅을 시작하니 저숙성에서는 확실히 스피릿의 뉘앙스가 잔잔하게 남아있고 캐스크의 영향이 깔리는 느낌이 나서 좋았다전체적인 리스트는 저렇게였다개인적으로 4,5번이 기가 막히더라조금 취해서 영어 듣기를 해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술마실 때 노트를 잘 안적는 편이여서 미안하다 ..궁금하면 너가 가라투어에선 5잔 + 스코시아 코피타 잔 1개 + 스피릿 한잔 요렇게 준다글렌스코시아의 광팬이라면 신청해볼법한 투어라고 생각하고나는 .. 엔트리급을 마셔보고 판단하려고 한다이제 다시 926번 버스를 타고 아일라 가는 페리 터미널이 있는케나크레이그를 조금 지나 타버트라는 소도시로 향했다여기서 버스를 타야 아란을 가는 페리 터미널로 갈 수 있었다아란을 가기 전에 갤에서 타버트에 리쿼샵 좋은게 있다길래 가봤는데와 여긴 진짜 개꿀단지이다스뱅 케이지 바틀, 각종 증류소 한정 바틀들과 수많은 옥돔 등등등진짜 시간만 된다면 여긴 꼭 가봐라 살짝 가격을 붙여서 팔긴 하는데 그래도 충분히 가볼만한 메리트가 있다 Whisky West Coast · 4.6★(32) · 주류 판매점830, Harbour St, Tarbert PA29 6UB 영국maps.app.goo.gl위치는 여기에 첨부해두고 이제 아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아란섬을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클라어네그 - 로크란자 브로딕 - 아드로산노선으로 나뉘는데 글래스고에서 간다면 브로딕을, 캠벨타운이나 아일라를 갔다가 가려는 경유에는 클라어네그로 가는게 편하다하지만 클라어네그까지 가는 교통이 상당이 불편하다 .. 나는 히치하이킹에 성공해서 다행히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로크란자에서 아란 증류소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고브로딕에선 버스 아니면 답이 없다내가 가장 애정하는 증류소가 위치한 아란 섬에 들어온 것 부터 너무 행복했다캐리어를 끌고 30분이나 걸어가야 했지만 이때는 비도 안오고 지나가다 사슴도 보고 자연을 즐기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증류소 앞에 도착했다하나 비하인드가 나는 1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진행하는 Journey Through The Ages Tasting 투어를 신청했다이 투어는 일주일에 2번 밖에 진행을 안하고 가격은 78파운드였다당연히 아란에서 제일 비싼 투어를 해보고 싶었고 당연히 이걸 선택했다하지만 로크란자에 페리가 1시 5분에 도착 예정이었기 때문에 증류소에 미리 전화해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얘기하니 오늘 투어하는 사람 너밖에 없는 프라이빗 투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더 기쁜 마음으로 증류소로 향했다도착해서 정신 없어하는 와중에 너무 친절하게도 5분 뒤에 투어 진행하자고 하셔서 간단히 샵을 구경했다가격은 참고용으로 올려두겠다증류소 한정 바틀 중에선 16년 쉐리벗 제품이 120파운드로 제일 탐났는데 일단 투어 끝나고 정하기로 하고 혼자서 투어를 진행했다5번 넘게 투어를 다녔는데도 1:1은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 됐지만 너무 친절하신 스콧 형님과 투어를 다니니 너무 행복했다만드는 과정은 초스피드로 얘기해주셨고 여러군데 투어를 다니다 보니이제 듣기 좀 귀찮아졌다아니 그냥 한국어로 해주면 좋겠는데 다 영어다 보니 어느정도 포기하고 들어서 더 그런걸 수도 있다간단하게 이야기를 듣고 1번창고로 향했다 (1번인지 아닌지 잘 기억안남)그와중 3번 창고에는 프라이빗 캐스크들이 보관된다고 하는데맥그리거나 영국 왕실 캐스크들도 있다고 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사진이 50개 밖에 첨부가 안돼서 이걸로 퉁치겠다 ..이 투어는 특이하게 내가 마셨던 제품을 200미리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래서 뭘 살지 고민을 하면서 신중히 테이스팅을 시작했다아란은 1995년에 시작한 비교적 신생 증류소라 첫잔으로 준 1996 버번캐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을 해주었지만 .. 48도라 나한텐 좀 아쉬워서 구매 대상에서 제꼈다그 다음잔은 2010 쿼터캐스크였는데 코어레인지로 나오는 아란 쿼터캐스크는 8-9년 숙성인 반면 이건 조금 더 고숙성이었는데 감동이 대단했다 취해서 자세한 테이스팅 노트는 못적는 점 ㅈㅅ합미다그 다음 두잔은 5년간 버번 배럴에 숙성한 원액을 절반은 아몬티야도 캐스크에, 나머지 절반은 마데이라 캐스크에 숙성한 방식이었다각 도수는 58.2% 58%였다아몬티야도는 전에 마셔봤던 카발란 아몬티야도와 부나하벤 1999아몬티야도 보다 특유의 아몬티야도 뉘양스가 너무 약해서 생각보다 실망이었고 마데이라는 .. 이걸로 설명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한입 먹자마자 미치는줄 알았다 너무나도 맛있었다자세한 노트는 한국에 돌아간 후 적어보겠다이렇게 투어를 마치고 끝인줄 알았지만 테이스팅 룸으로 이동했다마지막 두잔으로 2019 익스클루시브 20년 숙성과 마크리무어를 받았다저 익스클루시브는 … 진짜 술기운이 좀 올라온 상태로 마셨는데도 미친놈이어서 이거 못사냐고 물어봤는데 옥션 뒤져보라고 하길래 포기했다혹시 바이랄 가능?이라고 물어봤는데 저거 두개와 아란 25년도 함께 챙겨줬다게다가 아란 20주년 기념 캐런잔과 캐스크를 막는 뚜껑과 천도 기념품으로 가져가라고 해서 이것저것 많이 받았다혼자 진행한 투어라 더 많이 챙겨주신 것 같은데 가야하는 버스 시간도 한정적이라 오래 못있었던게 너무 한이다 …다음에 또 방문을 하게 된다면 같은 투어에 아란 섬에서 1박하는 코스로 계획을 짤 것 같다추가적으로 아란에 대한 정보를 얘기하자면 내년에 증류소 창립 30주년이라 이것저것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다고 얘기했는데대표적으로 아란 로컬발리가 출시된다고 했던게 제일 기대된다또한 아란에서 사용하는 버번캐스크는 짐빔껄 가져와 사용한다고 했다이렇게 마데이라 피니쉬랑 아란 반팔티를 하나 사서 다시 배를 타러 갔다아란 샵에서 파는 바틀 가격을 얘기해보자면 포트, 아마로네, 소테른 이런건 56파운드 정도였던거 같다 .. 맘같아선 쟁여놓고 먹고싶네 ?버스를 타고 브로딕으로 가 페리를 타고 아드로산에 도착해 기차를 타고 글래스고 중앙역으로 갔다 (중간에 내렸어야 하는데 자느라 놓침)너무 두서없이 적어서 잘 읽히진 않겠지만 아란증류소에 다녀온 후기가 없길래 내가 남겨본다여기서 너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서 나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적었다또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면 다 답해주겠다스코틀랜드 여행 두번하니까 잔만 12개 있는데 이거 한국갈때 어쩌지 ..아 교환이 끝나갈 때 쯤에 가족들이 여행오기로 해서 슬롯은 넉넉하다 ㅎ다들 읽어줘서 갑사합니두-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ㄹㅁ고정닉
심심해서 써보는 영화 로스트 미디어들 - 1편(?)
1. 큐브의 삭제된 엔딩(1997)상태: 완전 유실됨(엔딩 스포 있음)아주 유명한 97년작 캐나다 공포영화, 내용은 뭐 웬만해선 다들 알겠지만 서로 남모르는 사람들이 각종 함정으로 가득찬 큐브 모양의 방들을 빠져나가면서 벌어지는 죽음의 사투를 다룬 작품임.감독 본인인 빈센조 나탈리에 따르면 원래 엔딩에서 유일하게 생존하는 인물인 자폐아 “카잔”이 큐브를 탈출한 이후 무슨 일이 있는지 보여주는 파트가 있었다고함, 간단히 묘사해보자면 큐브를 빠져나온 카잔의 앞에 분주한 도시의 거리와 바쁜 사람들이 나타나고 이에 카잔은 사람들 사이로 모습을 감추며 사라짐. 그러곤 영화는 각종 고층빌딩들, 교외의 집들, 차들로 가득찬 도로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암전되면서 끝남.나탈리에 따르면 분명히 촬영했던 엔딩이지만 편집과정에서 바로 잘려나갔고 이후의 행적은 현재까지도 알려지지 않음, 나탈리 본인도 두번다시 언급하지 않았고.2. 공포의 자취/Wake in Fright(1971)상태: 완전 발견됨테드 코체프 감독의 71년작 심리 스릴러 영화로, 주말동안 오스트레일리아 아웃백 마을에 고립된 한 남자가 그곳에서 벌어지는 각종 기이한 일들을 겪으며 서서히 미쳐간다는 내용임.개봉당시 작중 계속해서 나오는 각종 자극적인 음주, 도박, 성행위 장면들과 변방의 호주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로 인해 온갖 논란에 시달렸던 영화이고, 특히나 중간에 나오는 캥거루들을 사냥하는 장면은 실제로 주변 마을의 전문 사냥꾼들을 고용해서 정말로 캥거루들을 학살했던걸 그대로 영화에 담았다는게 밝혀지자 결국 작품의 원활한 배급이 통째로 끊겨버리게됨.이로인해 해당 영화의 행방은 오랫동안 매우 미미하게 되어버림, 티비 방영용 겸열버전과 매우 희귀한 VHS 테이프로만 존재하는 상태로. 그러나 이 작품의 편집자였던 안소니 버클리만큼은 이 영화의 무삭제 필름을 오랫동안 찾아다녔고 끝끝내 2002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오래된 창고에서 기적처럼 영화의 오리지널 네거티브를 발견하게됨, 소름돋게도 곧 처분될 예정이었던 상자안에서.버클리씨의 헌신 덕분에 찾게된 필름은 이후 복원 과정을 거쳐 쉽게 감상할 수 있게됨, 필자도 본 적 있는데 아주 인상깊은 작품이니 추천함.3. 국가의 몰락/Fall of a Nation(1916)상태: 완전 유실됨만약 님이 영화의 역사에 관심이 좀 있다면 한번쯤은 D. W. 그리피스의 1915년작 <국가의 탄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거임.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법과 엄청난 스케일로 그야말로 국가적 대히트를 쳤고 오랫동안 역대 최고의 영화중 하나로 추앙받아온 작품이자, 동시에 상상을 초월하는 백인 우월주의 사상 및 흑인을 향한 엄청난 인종차별적 묘사들로 비난받아온 문제작임.어쨌건 전작의 대성공에 힘입어 바로 다음년도에 전작의 원작자인 토마스 F. 딕슨 주니어가 후속작인 <국가의 몰락>을 만들게됨, 일각에선 이걸 역대 최초의 정식 후속작 영화라고 보기도함. 전작과 마찬가지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로 가득찬 영화였다고 하지만 대신 성공이 아닌 몰락의 내용을 다뤘다는 점에서 전작과 어느정도 차이점도 있음.그러나 전작과는 달리 이건 평과 흥행 모두 개쳐말아먹은 망작이었다고하고 이후 원본 필름들이 모조리 유실되어버렸다고 함, 현재 남은건 일부 스틸들과 사운드트랙이 전부. 어찌보면 최초의 후속작이자 최초의 못만든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작품인셈.4. 늑대인간의 밤들/Nights of the Werewolf(1968)상태: 존재여부 불투명함늑대인간 전문 배우로 유명했던 폴 나스키가 주연한 68년작 스페인/프랑스 합작의 늑대인간 영화, 감독은 르네 고바르가 맡았다고 함.근데 문제는 그 어디에도 이 영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기록이 전무하단거임, 왜냐면 지금껏 이 영화에 대해 언급한 사람은 다름 아닌 나스키만이 유일했기 때문. 심지어 감독이라는 저 르네 고바르라는 인물의 존재여부조차 확실치가 않음, 나스키 말에 따르면 영화의 촬영이 끝나고 일주일후에 차 사고로 죽었다고함. 더욱이 나스키가 말한 영화에 출연한 또다른 배우들인 Peter Beaumont와 Monique Brainville 또한 존재하지 않는 인물들이란게 밝혀졌고.이로인해 가능성은 크게 세가지로 보임. 나스키가 당시 영화업계에 가담한지 초기시기였기 때문에 경력을 부풀리기 위해 영화의 존재에 대해 구라를 쳤거나, 아님 이후 나스키가 또다시 늑대인간으로 출연한 72년작 “La Furia del Hombre Lobo”와 헷갈렸거나, 어쩌면 정말로 존재했던 영화를 나스키 혼자만 알고있었거나.진실은 현재는 사망한 나스키만이 알았을거임.5. 딥 블루 씨의 오리지널 엔딩(1999)상태: 완전 유실됨(엔딩 스포 있음)국내에서도 나름 인지도 있는 레니 할린 감독의 컬트 상어영화, 지능이 높아진 상어들이 바다기지에 고립되어 탈출하려는 과학자들을 하나둘씩 잡아먹는다는 내용임, 공포영화의 각종 클리셰들을 깨부수는 요소들로 유명하기도하고.쨌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마지막에 작품의 여자주인공인 수잔 박사가 상어를 유인하려다가 끝내 잡아먹혀 죽는단걸 알고있을거임.근데 원래 엔딩에서는 수잔 박사가 살아남으며 오히려 상어에게 막타치는 역할이었다고함. 그러나 테스트 스크리닝 당시 관객들이 이 부분을 극심히 싫어했는데 왜냐면 다들 수잔 박사를 작품의 빌런 역할로 보았기 때문이고 당연히 그녀가 마지막에 죽길 바랬기 때문임, 심지어 한 후기에는 “저 썅년 죽여버려("Kill The Bitch")”라고 써있었다고함.그리하여 수잔 박사가 상어한테 두동강나는 지금의 엔딩이 나오게됨, 오리지널 엔딩은 지금까지도 공개되지 않았음, 다만 수잔 박사가 남자주인공과 키스를 나누는 한 사진은 유출되었지만.6. 매니악 2: 미스터 로비/Maniac 2: Mr. robbie(1986)상태: 완전 발견됨이건 사실 로미는 아니고 제작취소된 영화임, 1980년작 슬래셔 영화인 <매니악>은 싸이코패스인 남자가 뉴욕시를 돌아다니며 여자들을 납치감금 및 잔인하게 죽인다는 내용으로 살상 장면들과 촬영 방식의 엄청난 리얼함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되었던 작품임.몇년 후 전작의 각본가이자 주인공 역을 맡았던 조 스피넬이 후속작 발표를 했는데 플롯은 아동 프로그램 진행자가 아동 학대범들을 상대로 살인을 계획하는 내용이었다고 함.ㅔ그러나 1989년 스피넬이 원인모를 이유로 그의 아파트에서 갑작스럽게 죽은채로 밝혀지며 영화의 제작은 취소되게됨. 영화의 8분짜리 프로모 영상은 쉽게 찾아볼 수 있음.7: 블랙 워터 트랜짓/Black Water Transit(2009)상태: 일부만 발견됨둘다 다루는 주제들로 인해 상당한 논란이 된 영화들인 <아메리칸 히스토리 X>와 <디태치먼트>의 감독인 토니 케이가 만든 2009년에 나올 예정이었던 범죄영화로, 칼 어번과 로렌스 피시번이 주연을 맡음.2000년대경 제작을 시작한 이후로 몇십년간 그 과정에서 계속해서 엄청난 차질을 빚었던 영화로, 각본가인 더그 리차드슨과 토니 케이의 성격차이가 심했던 것은 물론이고, 2018년엔 작품의 프로듀서였던 데이비드 버그스타인이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기친게 밝혀지자 8년간 징역형을 살게되기도함.이로인해 현재까지도 영화의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고있음, 유일하게 찾아볼 수 있는건 유튜브에 올라온 영화의 프로모 영상과 일부 스틸들 뿐임.8. 악마의 성 210분 감독판(1983)상태: 완전 유실됨1983년작 <악마의 성>()는 <히트>와 <콜래트럴> 등 큰 호평을 받은 범죄영화들로 유명한 마이클 만 감독의 초기작으로, 나치들이 갇혀있던 요새에서 풀려난 고대의 악령들에 대항하기 위해 유대인 역사학자들에게 강제로 도움을 요청한다는 내용임.영화는 전체적으로 상당한 혹평을 받았으며 현재 전해지는 버전의 런닝타임은 96분임. 사실 이렇게 된대에는 이유가 있는데 원래 마이클 만이 처음에 찍었던 버전은 무려 210분에 달했다고하며 이걸 편집과정에서 무리하게 90분으로 줄이느라 영화의 상당한 부분이 생략되었기 때문임.훗날 2016년에 한 인터뷰어가 마이클 만에게 210분컷의 행방을 아시냐고 묻자 “글쎄요, 제 수중에는 가지고있지 않은지라, 아마도 그 버전은 오랫동안 역사의 산물로만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답했다고하니 이 버전이 발견될 확률은 극히 드물 것 같음.9. 블랙코드 감독판(2015)상태: 부분적으로 발견됨마이클 만의 로스트 미디어 하나만 더(내가 좋아하는 감독이라), <블랙코드>는 그의 2015년작 범죄 스릴러 영화로 실력있는 해커가 사이버범죄단에 맞서 전지구적 첩보임무를 벌이는 내용임, 영화는 개봉당시 느린 페이싱과 난잡한 편집으로 인해 혹평을 들었으며 흥행에도 크게 실패했음.만은 영화의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2016년에 몇개의 변화들을 거친 126분짜리 감독판을 제작했고 해당 버전은 2017년에 FX 채널에서 방영되었으며 인터넷에서 녹화본을 찾아볼 수 있음.그러나 2016년에 해당 감독판이 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되었던 당시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던 만이 계속해서 노트를 적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하고, 이로인해 해당 버전또한 만이 완전히 의도한 감독판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고 함. 과연 만의 진정으로 의도했던 감독판이 출시될지는 현재로서는 오리무중임.10. 자정 이후의 런던/London After Midnight(1927)상태: 완전 유실됨마지막으론 너무나 유명한 작품, 아마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유실 영화이자 로미팬이라면 한번쯤은 꼭 들어봤을 전설의 영화임.<자정 이후의 런던>은 토드 브라우닝이 감독하고 론 채니가 주연항 1927년작 무성 공포영화로 뱀파이어 변장을 한 에드워드 버크 교수가 살인사건들을 저지른 후 최면으로 남에게 누명을 씌운다는 내용임.작품 자체는 개봉당시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했지만 흥행에는 성공했고 오늘날에는 론 채니의 엄청난 뱀파이어 분장에 관심이 쏠리며 각종 현대 공포영화의 몬스터들에 큰 영감을 주게됨.영화의 마지막 남은것으로 알려졌던 필름은 1965년 MGM사 창고 폭발 사고로 인해 유실되었으며 이로인해 영화가 다시금 발견될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판명되고 있음. 현재로서 남은건 수많은 스틸들과 포스터들 뿐 단 하나의 푸티지도 전해지지 않음.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엄청난 인기에 의해 현재까지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전설의 로미로 남았음. 또한 1935년에 브라우닝이 감독한 해당 작품의 리메이크인 <마크 오브 더 뱀파이어>를 감상해서 그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줄 수 있기도함.
작성자 : mkmk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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