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정리를 가열차게 하는 중인데 오늘 날씨가 좋다 못해서 덥구나. 

잠시 실내로 대피한 김에 글하나 올리려고.

이렇게 날이 좋은데 월요일부터는 많이 추워진다니 주말동안 열심히 해야지... 

정리하면서 찍은 가을냄새 물씬 나는 꽃사진들이나 같이 봅세. 

마지막까지 힘내고 있는 미니 루드베키아

뒤 늦게 몇 송이 피어주고 있는 좀씀바귀

1년내내 꽃피우는 조용한 효자 꽃기린 

가을은 국화의 계절 ㅎㅎ

필락말락하는 부겐빌레아 

나 일일초 사랑하기로 했어. 단 하루도 꽃이 없는 날이 없도다.

청초한 가우라

별사탕처럼 생겨가지고 참새도 좋아하는 개모밀덩굴. 

얘도 1년 내내 꽃이 피는 듯. 품종도 모르는 엄마아게 받은 k- 제라늄.

은근 이쁜 숙근사루비아

색감이 쨍한 랜디제라늄

여전히 열일하는 폐튜니아

여러가지 패랭이중에 지금까지 꽃이 피고 있는 게 얘랑 

얘..... 착하다... 

솜사탕같은 귀여운 붉은여우꼬리풀

꽃기린은 빨강도 있지 

미니장미도 소소히 피어있어.

천인국도 몇 송이 피어있고

란타나는 한창이고

폐튜니아도 계속 진행중이고

누운주름풀은 꽃이 져도 귀엽네

솜방망이같은 유파테리움

콜레우스 꽃 핀 것도 그냥 둬봤어

미니 바이올렛은 실내에 있던 애인데 데리고 나와서 촬영해줌 ㅎㅎ

꽃이 아주 오래가는 피나타라벤더

아메리칸블루 요즘 열일중

지금은 청화쑥부쟁이 만개타임

구절초는 확 피었다가 이제 시들어가는 타이밍

화이트 세이지도 은근 이쁨

아스탄는 분명 3색이었는데 흰색밖에 안피었음 

왕관쑥부쟁이가 만발하였고

얘는 미국쑥부쟁이

갑자기 목화가 한송이 더 피었어

오늘따라 나비들이 엄청 와서 꿀을 빨고 있네. 

가까이 다가가도 신경쓰지도 않거나 금방 다시 내려와서 허겁지겁 먹는 느낌이야. 

저거 별로 먹을 거 없는 것 같은데 유독 오래 있는 거 보면 꽤 꿀이 나오나봐 ㅎㅎ

마지막은 귀여운 딸기로!

진짜 새끼손톱만한 사이즈로 귀엽게 만들어줬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