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저위도가 아닌 중위도임.

그러니까 다시말해 태풍이 그래도 2~3등급 이상. 적어도 1등급은되어야 한국에 올라오기 수월함.

열대폭풍따리가 온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꽤 이슈가 되었던 태풍들은 대부분 3등급 이상이었음.

그러면 이제 3등급이니까(10분평균 기준 강 후반~매우강 초반정도 되는거같음 통계적으로) ㅈㄴ 강하니까 이제 "대한민국 강한 태풍 온다" "역대급 태풍 온다" 이렇게 설레발 치는거임

내 생각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이것도 한몫할 것 같다

그나저나 진짜로 왜, 왜 굳이 "역대급"이란 단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힌남노는 "예측상 매우 강한 태풍으로 예상되니 대비 필수" 정도로,

카눈은 "역사상 최초 한반도 남북종단 태풍 될까" 정도면 되지

"역대급 강도가 예상되는 힌남노", "역대급 진로가 예상되는 카눈" 이딴말을 하는거임

(난 더 웃긴게 힌남노급 단어 사용한다는 거임;; 힌남노보다 마이삭이 더 센데 그러면 매미급을 써야지)

결국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은 "역대급 강도로 상륙한다, 힌남노급 태풍인 xx"해도 이제 "아 근들갑 설레발 좆레기 좆상청이네 응 손풍기미풍해무잡초^^"하다가 진짜로 매미급 와서 피해 많이 입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