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 전 못가본 촬영지 방문을 꼭 해본다는 마음으로 오늘 다시 지동슈퍼로 고고 !선착특전을 기필코 받고싶었으나 11시1분에 도착하는 교통상황땜에 ㅠㅠㅠㅠㅠㅠㅠ오늘은 여중생2명이 젤 일찍 왔다는 사장님의 말씀~그리고 아래대추들 처럼 그림동호회에서 오셔서 연수네 집 주변을 배경으로 그림들을 그리시는데 ㅎ 울 웅이의 30년 후 모습?이 상상이 되었어.실력들이 정말 대단~ 한분에게 사진을 좀 찍어도 되겠느냐고 여쭤보고 살짝 찍음. 연수네 집 그리신 분도 있었는데 그 분 거는 못찍었어.

오늘은 수원사는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바로 지동으로 와주어서 함께 동네지인의 안내를 받으며 관광(?)을 했네. 큐알코드 주소를 보더니 위치를 딱 알더라구.

무엇보다 그 맵에 있던 주소를 클릭했더니 네이버지도 도착지 이름이 정말 "웅연수데이트공원" "대추줍던길" 이렇게 설정되게 해놓은 게 넘넘 신기하고 블로거에게 참 고마운 맘이 들더라.

덕분에 몇번 왔지만 못가봤던 연수가 웅이 다리에 머리베고 누워(나의 베스트장면 중 하나) 만화책 읽다가 화가나서 웅이 머리에 만화책을 던져버리고 둘이 나무주위를 빙빙 돌며 티켝태격하는 그 곳을 드뎌 찾았지 뭐야!

어느 나무가 그 나무게? ㅋ 진짜 대추만 알아볼걸?

찾았어?

ㅋ 이 사진보면서 저 나무 찾아 다녔네.

그리고 바로 그 대추줍던길!도 드뎌 가보고! ㅋ 대추가 아래 떨어져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싶었지만 그저 그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넘 좋았어.

거기서 정말 지동까페에서 보았던 대추(ㅎ 우리 특전 비닐가방을 들고 있어서 바로 알아봄)를 만났는데 왠지 손을 흔들고 싶어지더라니깐.

가볍게 "아! 우리 대추죠?" 하는 눈인사 살짝 하는데 ㅋ 넘 좋더라. 대추줍던길과 웅이네 집이 그렇게 일직선코스일줄이야!

내일이 마지막이라니 넘 아쉽다~

참! 사라진 2장의 사진! 사랑의 하트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