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를 좋아했고 지금도 또 현재도 진행중인거 같지만
웅이랑 연수가 매번 싸우고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나도
그래서 말만 보태주는 그냥그런 조연 역활만해왔음

부모님,도시락,밥한숟갈,행복한시간들
최웅이 선뜻 모든걸 자신에게 나누어준 우정을 잘 알아서
연수를 욕심 내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음
이번에는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란것도 사실 다 알고는 있음
그냥 그저 그런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였음
5년이란 시간 동안 최웅이 얼마나 힘들어 했던것도 잘 알고 있음
그래서 본인이 할수있는건 연수가 궁금해도 웅이 옆에서
웅이 친구로 남는거 뿐
하지만 다시 나타난 연수를 본 지웅이 많이 흔들림
연수가 다칠뻔 한거에도 감정이 금방 툭 흘러나오고
연수에게 그렇게 물뿌리고 소금까지 진짜로한다고?
아직 감정이 있다고? 진짜 잊은거 아니야였냐 ?최웅
지웅이는 왠지 화가나기 시작함
웅이가 사실 연수를 잊고 살길 바랬음 했다
지웅이는 사실 자신이 연수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자
다큐멘터리를 하겠다고 함
연수의 모든것까지 다 욕심낼수 없겠지만
웅이와 연수가
그냥그저그런 친구로 남길 바라는 자신을 마주하기 시작함
하지만 지웅이는 잘 안다

처음부터 여지껏 사실 연수는 지웅이 아닌 웅이였다는걸
연수한테 직접 묻기도 함 너 아직 최웅좋아하냐?
근데 연수 눈이 엄청 흔들린것도 잘보여서
난 또 관찰자구나…주인공이 될수 없구나 생각함

나는 연수에게 들어갈 틈도 없는데 최웅 너는 왜
연수의 마음을 하나도 보지 못하는 것인가 답답하다

연수 대신해서 웅이에게 몇번이고 확인하고 싶어짐

묻고 싶어짐
연수에게 미련이라도 남아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건지
연수를 놓을 생각 인건지…연수를 잡을 것인지

난 웅이의 친구지만 연수도 친구지만
나 혼자 좋아만 해도 되는 거라면
좋아하는건 숨길수 없으니깐 그래서 연수를 보면 좋다
조금씩 사랑과우정사이에서 아슬아슬
웅이와연수에게 개입을 하고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