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여자들을 다양한 루트로 만나 여러 방식으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여기서 다양한 범주의 여자들은 비단 현실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투기 종목에도 적용할 수 있다.

보통 여자를 처음 만나고 뭔가 통하면 연애를 한다.

연애라고 하는 것은 결혼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지만

웬만하면 그 전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연애" 에 비유할 수 있는 투기 종목은

바로

K-1

보편적으로 국내 투기종목 입문은 K-1을 통해서 한 경우가 많다.

무일푼에 가진 거라곤 튼실한 몸과 애틋한 마음 밖에 없는 청춘의 장렬한 연애와 마찬가지로 K-1은 대전료도 짜고 서커스 느낌이 강했지만 처음 만난 첫사랑과 같은 존재로써 연애에 비유할 수 있겠다.

우물 안 개구리 시절답게 K-1에서 우승한 놈이 세계 최강이라고 생각했던 절로 실소 짓게 만드는 치기 어린 시절이 있었다.

보통 연애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결혼 수순을 밟아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살아가게 되는데

결혼하기 까지의 과정은 너무나 험난하기에

연애할 때의 방식과는 180도 달라진다.

"결혼" 에 비유할 수 있는 투기 종목은

다들 예상했겠지만

복싱이다.

여자의 조건 따지지 않고 순수하게 연애했던 시절을 뒤로 하고

결혼은 실전이기에 현실적으로 배우자가 될 사람의 출신, 능력, 학벌, 집안, 재산, 외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및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배우자가 될 여자들은 보통 식자층에 있다.

여자가 근본이 없으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바람 피우고

가정에 신경을 쓰지 않아 파탄 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복싱은 근본이 매우 탄탄하고 유서 깊은 종목이다.

근본이 차고 넘치는 복싱을 평생의 동반자 개념인

결혼(배우자)에 비유하기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없을 정도다.

U갤에서 K-1, 복싱 얘기만 하고 UFC는 왜 다루지 않냐는데

MBTI "F"인 나로서는 므마견들이 충격 받을까봐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않으려 했지만 추후에 생략됐던 내용이 므마견들의 조롱으로 번져 계속 화두에 오를 것을 염려해 이번에는 UFC까지 다뤄보기로 결정했다.

도대체 UFC는 여자로 치면 뭐냐?

원나잇녀다.

근본? 필요 없다.

돈? 필요 없다.

명예? 필요 없다.

원나잇은 원나잇답게

자극과

재미만 있으면 된다.

UFC는 복싱과 같은 평생의 동반자 개념이 아니다.

배우자(복싱)에 지쳐 심신이 피폐해져 있을 무렵

색다르고 기괴한 방식으로

자극과 순수 재미를 위해 그 순간을 즐기는데

초점이 맞춰진 일회용 쇼라고 보면 된다.

원나잇녀들은 무근본에 자극원툴이 대부분이기 때문.

실제 UFC는 그들만의 챔피언 토푸리아나 할로웨이, 스트릭랜드 은가누 같은 3류 복서들의 향연장이기도 하다.

원나잇 할 때 근본 없는 버러지녀들 찍먹하듯 

UFC도 재밌는 경기는 찍먹하는 느낌과 비슷함.

그렇다고 UFC를 평생의 동반자로 삼기엔

스포츠로 인정도 못 받은 무근본 엔터 서커스라

프라이드, m-1처럼 UFC 또한 망할 가능성이 높다.

결혼하고 통수 맞는 걸 좋아하는 ㅂㅅ 없듯이

UFC와는 애초에 평생 함께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UFC는 원나잇이 딱이다.

결론

연애 : K-1

결혼 : 복싱

원나잇 : U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