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을 틀어주세요

(undertale au)[zerotale] Breath of the ice mountain (ost)

My face is fucking ugly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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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워터폴 깊숙히 들어갔다.

메아리꽃들은 모두 얼어있고

벽면에 얼어 주위를 빛추고 있었으며 그저 바람소리만이 자욱할 뿐이었다.

여기에서 멈출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있기에

당신의 의지가 불타오른다.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 얼어붙은 메아리꽃들이 수두룩한

얼음꽃들의 정원이 있었다.

나는 얼음꽃 하나를 꺽어 살펴보았다.

이 얼음꽃 하나하나가 모두 지상에서 온 노란 꽃이었다.

이 얼음꽃들이 당신의 손에서 온기를 느끼고 있다.

나는 계속해서 걸어갔지만 아직 한명의 괴물도 보지 못하였다.

워터폴에는 괴물이 없다.

물론 없다면 다행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 좁은 지하세계에 괴물들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면

특히나 이런 아름다운 광경에도 괴물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무언가 이유가 있을것이다.

괴물들은 약하지만 바보가 아니다.

좁은 땅에 낑겨살면서 이런 커다란 지역을 막 버릴 자들이 아니다.

나는 당시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다 작은 나무 오두막을 발견하였다.

오두막 안쪽으로 들어가자 샌즈가 있었다.

"어이. 꼬맹이."

샌즈는 은근히 반가워 하는 눈치였다.

"밖은 춥지? 어서 안으로 들어와."

"여기는 쉼터야."

"들어오고 괴물들을 못만나봤지?."

"하지만 안심하지마. 워터폴은 어쩌면 핫랜드보다 더 위험할수도 있어."

"워터폴에는 특정한 시간에 눈폭풍이 휩쓸어 가거든."

"그래서 아무도 여기에서 살지 않아."

"집을 아무리 튼튼하게 지어도 하루만에 사라져버리거나 얼려져 버리거든."

"이곳에 사는괴물은 나 포함 10명도 안될걸?."

"어...나는 왕인 파피루스의 형인데다가 비서이기도 하니 월급도 짭짤하거든?."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간단해."

"생각을 정리하기 좋거든."

"아. 여기 코코아 마셔."

"어...그래서 내 말은."

"그냥 조심하라는 말이었어."

"흠... 나가봐아겠군."

샌즈가 집 밖으로 나가자 나 또한 집 밖으로 나갔고 샌즈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나는 다시 발걸음을 띄어 걸어나갔다.

그러던 중 앞에 비석을 발견하였다.

"언다인. 우리의 영웅. 여기서 잠들다."

나는 다시 발걸음을 띄어 걷고 또 걸었다.

중심부에 가까이 갈수록 바람이 더욱 더 강력해진다.

눈폭풍이 가까워진다.

어서 빨리 숨어야 한다.

나는 숲속에서 걷고 걸어 작은 대문은 발견하고 들어갔다.

눈을 열고 들어선 순간 누군가가 말하였다.

"누구세요?."

큰 뿔과 복실복실한 털 촌스러운 안경과 오똑한 코. 누가봐도 염소지만 나는 알수있었다.

토리엘이다.

토리엘이 왜 여기에 있는걸까?.

"어머 인간이구나."

"인간이 지하로 떨어진건 10년만이야."

"일단 들어오렴 이제 좀있으면 눈폭풍이 불어닥칠거야."

난 다집하였다.

그 따위 눈폭풍은 나의 불타오르는 의지를 꺼트릴수 없다고.

이게 의지라는걸까?

지하세게로 오기 전에는 없던 심장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든다.

어떤 추위도 나를 막을순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