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사망시 완전 클리셰 범벅으로만 스토리가 전개된다면 어떻게 될지 웃자고 써본 글임 ㅋㅋ 진지하게 읽지 말아 주셈

크리스에게 루디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옴.

크리스는 수지와 함께 노엘을 찾아가 보기로 하는데 이미 실종된 상태임.

노엘을 찾으러 다크월드로 가보니 노엘이 뭔가 일을 꾸미고 있다고 랄세이가 호들갑을 떰.

노엘은 다크월드의 힘으로 루디를 부활시키려 하는 것 같음.

모험을 하며 노엘 가정에 있었던 일과 아스고어가 경찰을 그만둬야 했던 이유, 토리엘이 아스고어를 혐오하는 사연이 조금씩 드러남.

어찌어찌 모험을 해서 노엘과 대화를 하게 되는데 수지는 따뜻한 말을 해주지 않고 오히려 매정한 말투로 다그침.

(너무 매정해서 다른 캐릭터들이 놀라서 말릴 정도임)

그런데 말하는 내용은 대충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한다. 나약해지면 악인들에게 조종을 당하는거다.' 라고 말함

그리고 본인도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다며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 했던 가정사를 용기 내서 들려줌.

그런데 이런 다그침과 고백을 들은 노엘은 놀랍게도 개심을 함.

근데 진짜 수지의 말대로 노엘을 조종하던 흑막이 있었음.

알고보니 악당은 노엘의 곁에서 따뜻하고 달콤한 말로 노엘을 조종할 계획이었던거임!

'쳇 쓸모없는 녀석. 하지만 계획은 이미 완성되었다!' 라는 말을 하며 숨겨놨던 최종 병기를 가동시켜서 공격함.

병기가 부활한 루디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노엘에게 루디를 부활시켜주겠다고 속이고 최종병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임.

루디의 모습과 목소리를 흉내내며 노엘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함. 

노엘이 이를 보고 싸우기 힘들어 하는데 결국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며 '너는 우리 아버지가 아니야!' 라는 대사를 함.

이 병기는 자꾸 노엘에게 나쁜짓을 하도록 명령을 하는데, 이를 본 노엘이 자신의 아버지는 자신을 사랑해서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며 위화감을 느끼게 만드는 계기가 됨.

그리고 경찰서 직원들과 아스고어가 합세해서 보스를 물리침.

보스의 남은 잔해를 보며 루디와의 추억이 떠오른 아스고어가 노엘에게 젊은시절 루디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위로함.

(은근히 둘이 커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뿌려놓는 변태 토비)

아스고어는 평소와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번챕터에서 어른스러운 모습들을 보여줌. 어른의 지혜로 아이들을 잘 이끌어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줌.

다크월드에서 아스고어가 아이들을 인솔하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제멋대로라서 수지가 흥미로운걸 보면 먼저 달려나가 버리고 아스고어가 그걸보며 땀을 흘리며 힘들어 하고 당황하는 연출 같은거 나옴. (이럴 때 수지와 언다인의 케미를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아스고어는 전투도 하는데 반전으로 상당히 강함. 반전매력떄문에 더 간지나 보임.

근데 현실세계로 돌아오니 다시 뭔가 어리버리해지고 토리엘에게 무시까지 당하는 개그장면을 보여줌. 수지가 아스고어를 위로함.

노엘이 루디와 찍은 사진을 보는데 슬픔을 극복하고 나아가려는 듯한 장면이 나오며 엔딩

루디와의 사진을 보며 우울해 하는데 밖에서 친구들이 부르니까 웃는 표정을 지으며 활기차게 달려 나감.

(소중한 사람을 잃었지만 자기는 새로운 소중한 친구들이 생겼으니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을 먹는 듯한 연출)

엔딩곡으로 아련하고 여운이 드는 노래가 나옴.

(여성 보컬곡인데 가사를 해석해보면 아버지와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가사임.)

어벤저스 엔드게임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을 한 게이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호평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