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악플 박던 놈들은 상관 없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친거 같아서 미안하네. 사죄용으로 호불호 없을 밀프 퍼리 그려옴. 이건 안 지울 생각.

아마도 마지막 야짤일듯. 이번 일은 계기일 뿐 전부터 야동 그만 만들고 생산적이게 좀 살자는 생각은 있었어. 어차피 새학기 시작하면 공부도 해야하니까. 계정 자체를 야짤용으로 만든거라서 원래 하던대로 유동으로 살 듯. 눈치채도 넘어가주면 고마워.

아래 장문. 관심 없으면 넘기는게 나을 듯.

1. 좆같은거 왜 올렸냐/사람들 싫어하는데 왜 아카에 안 올리냐

어처구니 없어하겠지만 정말 그게 좆같은 건 줄 몰랐음. 나도 보추까지가 최대인데 그려놓고 보니 꼴릿 해서 자기중심적으로 다른사람들도 괜찮을거라 생각했지...언갤엔 뼈박이들 같이 남캐 박는 모습도 많이 보여서 상관 안할거라고 생각했음. 올리고 나서도 자기는 취향 아니지만 상관 없다, 더 가져와주면 좋겠다는 몇몇 댓글에 갤러리 전체가 어떤 생각일지를 고려 못함. 언갤넘들이 착해서 조용히 비추만 눌러준건데 눈치 못채서 미안...

2. 짤리면 그냥 그림이 선 넘었다 생각하고 넘어가지 왜 재업하냐/ 불평하냐

그냥 재업한건 당연히 아님. 신체노출 면적이 너무 넓었나 이런 표시는 하면 안되나 계속 고민하면서 옷 덧그린다던지 하는 식으로 게시물 삭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보려고 함. 포기 안한 이유는 아무리 내가 개쫄보라 다음날이면 삭제한다 해도 사람들 반응(솔직히 말하면 칭찬)은 보고 싶었으니까. 어느 순간 부터 내 그림보다 다른사람 수위가 더 높아보이는데 왜 내꺼만 이라는 못난 생각에 불평하고 테스트 한답시고 수위 센거 올리고 그랬던거 같음.이제는 원래 디시 정갤에서는 짤 잘리는거는 해외 알바가 하는거라 별 기준도 없고 불평하는 분위기가 아니란걸 알게됨. 앞으로는 다같이 쓰는 갤에 이런 피곤해질 일 안할께. 

3. 왜 평범한 여캐 안 그리고 덤박짤이나 그렸냐

물론 내가 꼴린 것도 있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이상성욕들이 꽤 꾸준히 올라오는데 덤박이는(도저히 불가능한 게이 근육짤 빼고) 생각보다 꼴포 많은데도 없어서. 나도 못 찾아서 직접 그리는데 공급이 너무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인체 연습도 할 겸 '먹을만한 덤디덤 야짤을 그려 올려야겠다!' 하고 생각했음. 그걸 남들 먹을만하게 나는 못 만든거고. 처음부터 여캐 그리는게 나았을까 생각도 하지만 그건 갤에 떠먹여주는 금손러들 많으니까 그거나 열심히 먹어야지.

욕같은거 안하고 착하게 타이르듯 말해준사람들 모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