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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50선.. 서울대(7건) ‘최다’ 성대

교갤러(211.202) 2024.12.02 14: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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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50선.. 서울대(7건) ‘최다’ 성대 경희대(각 4건) 톱3

  • 기자명 조혜연 기자  
  •  입력 2024.1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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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각 3건, 연세대 충북대 인천대 각 2건 선정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교육부가 선정한 올해 학술연구 우수성과자들이 가장 많이 소속된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 교수 7명은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중 인문사회분야 4건, 이공분야 3건의 대표 성과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성균관대와 경희대에서 각 4명이 선정되면서 뒤를 이었다. 두 대학 모두 인문사회분야에서 각 3명, 이공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됐다. 

이어 3건이 선정된 대학은 고려대 경북대 경상국립대다. 고려대는 인문사회분야에서 1건, 이공분야에서 1건이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3건 모두 이공분야에서 선정됐다. 이공분야에서는 경북대가 서울대와 함께 가장 많이 선정된 대학으로 꼽혔다. 경상국립대는 인문사회분야에서 2건, 이공분야에서 1건이 선정됐다. 

2건이 선정된 대학은 연세대 충북대 인천대다.
연세대 인천대는 인문사회분야와 한국학분야에서 각 1건씩, 충북대는 이공분야에서만 2건이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이외에는 가톨릭대 국립금오공과대 대구대 대진대 명지대 목원대 부산대 아주대 우석대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한국외대 한남대 한림대 한양대와 해외대학 가운데 호주 모나시대, 중국 웨이팡대에서 각 1건씩 선정됐다. 

교육부는 창의적 지식 창출을 견인하고 균형있는 학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돼 2006년부터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세 개 분야별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와 추천을 통해 227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고 성과물의 독창성과 우수성, 학술적 기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50선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인문사회분야 26선, 이공분야 20선, 한국학분야 4선이다. 

교육부가 선정한 올해 학술연구 우수성과자들이 가장 많이 소속된 대학은 서울대다. /사진=서울대 제공
교육부가 선정한 올해 학술연구 우수성과자들이 가장 많이 소속된 대학은 서울대다. /사진=서울대 제공

<인문사회분야 26건.. 서울대 4건 ‘최다’ 성대 경희대 각 3건>
인문사회분야에서는 총 26건의 연구가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우수성과 대표자들이 가장 많이 소속된 대학은 서울대다. 4명의 연구진들이 선정됐다. 이어 경희대 성균관대에서 각 3명, 경상국립대에서 2명이 선정됐다. 

서울대에서는 사회과학분야에서만 4건이 선정됐다. 김동일 교수의 ‘교육 사각지대 학습자를 포함한 다양한 요구를 지닌 개인을 위한 촘촘한 교육과 상담 접근과 체계적 지원’, 서희경 교수의 ‘87년 체제의 한국헌정사 1987~2017’, 이은주 교수의 ‘메타버스 이용과 심리적 웰빙: 이용자의 성격 특성 및 이용 동기에 따른 차이’, 이정민 교수의 ‘최저임금, 사회보험 의무화 그리고 노동시간’이다. 

경희대에서는 인문학 2건, 사회과학 1건이 선정됐다. 인문학 우수성과는 구만옥 교수의 ‘조선후기 성호학파의 자연학’, 김재인 교수의 ‘AI 빅뱅: 생성 인공지능과 인문학 르네상스’가 선정됐다. 사회과학은 정주영 교수의 ‘Do preferential trade agreements stimulate high-tech exports for low-income countries?’다. 

성균관대에서는 사회과학 2건, 인문학 1건씩이 선정됐다. 사회과학은 김영한 교수의 ‘거시 건전성 정책이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과 포용적 금융안정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 이동훈 교수의 ‘머신러닝기법을 활용한 청소년 자살사고 예측’이 우수성과로 꼽혔다. 인문학은 이은호 교수의 ‘상서고문소증’이 선정됐다.  

경상국립대에서는 문화융복합과 인문학 분야에서 각 1건씩 선정됐다. 문화융복합은 양지선 교수의 ‘영남 교방의 해체와 근대 여성문화예술가 조명’, 인문학은 정재훈 교수의 ‘흉노 유목제국사 기원전 209~216’이다. 

교육부가 선정한 인문사회분야의 대표성과는 조선대 최영주 교수의 ‘한국수어 코퍼스 구축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농인 초등 학생용 국어 교재 개발’이다. 코퍼스 분석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수어 담화 자료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대조언어학적으로 분석해 청각장애 학생들의 구문연습에 필요한 교재를 개발한 연구다.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교재를 음성, 증강현실 이모지, 3차원(3D)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고, 이를 통해 교사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특성과 수준을 반영해 가르치기에 적합한 언어 교재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고려대 고강혁, 대구대 박경옥, 대진대 최용전, 목원대 진인혜, 아주대 박민재, 연세대 정미현, 우석대 손수경, 인제대 김주현,
인천대 장정아, 한국외대 서효원, 한남대 노성민, 한림대 하승희, 한양대 정준각 교수도 인문사회분야 우수성과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공분야 20건.. 서울대 경북대 각 3건, 고대 충북대 각 2건>
이공분야에서 선정된 20건 중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소속된 대학은 서울대와 경북대다. 각 3명의 교수가 우수성과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와 충북대에선 각 2명이 우수성과자로 선정됐다. 

서울대는 의약학 공학 ICT융합연구 분야에서 각 1건씩 선정됐다. 의약학 분야는 권성원 교수의 ‘항암 면역 어주번트 효능을 갖는 탄수화물 나노복합체 개발’, 공학 분야는 김민주 교수의 ‘건설 탈현장화 및 제조업화 (Off-Site Construction) 사업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의 공급사슬관리 모델’, ICT융합연구 분야는 이덕주 교수의 ‘탄소배출권 시장 도입이 기업의 생산 투입요소 조합 결정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가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ICT융합연구에서 2건, 공학에서 1건이 선정됐다. ICT융합연구 분야는 강순주 교수의 ‘제한된 컴퓨터 자원을 가지는 엣지환경에서 비침습식 거주환경 사용자 실시간 인식 기술 및 그 응용’, 펑리메이 교수의 ‘다중 로봇 데이터 수집 및 우주-공중-지상 컴퓨팅을 위한 오프로드에 관하여’다. 공학 분야 우수성과는 여현욱 교수의 ‘재가공·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고방열 에폭시 개발’이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고려대는 의약학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각 1건씩 선정됐다. 의약학 분야는 강성훈 교수의 ‘아밀로이드 축적이 뇌경색 후 인지기능저하에 미치는 영향 확인’, 생명공학 분야는 김효겸 교수의 ‘시간-주기 이미지를 활용한 유역-수리-수질-생태 통합 딥러닝 녹조 예측 모형 ’이 우수성과로 꼽혔다. 

충북대는 2건 모두 자연과학에서 선정됐다. 민병준 교수의 ‘복잡계 네트워크의 연쇄동역학 및 공진화 연구’, 임동희 교수의 ‘원시지구 환원성 대기 조성 형성 가설 검증 및 새로운 가설 보강’이다. 

교육부가 선정한 이공분야 대표성과는 국립금오공대 김현찬 교수의 ‘폐 아라미드 섬유의 나노화를 통한 업사이클링 공정 개발’이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와 아라미드 나노섬유 기반의 고비강도 나노복합재 연구로, 폐섬유로부터 추출한 나노섬유를 이용해 강한 내구성을 가진 섬유를 재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강한 내구성을 가진 섬유는 항공 방산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에서 고성능/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고,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아울러 저비용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조공정까지 확보해 미래산업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 외에는 가톨릭대 이사성, 경상국립대 최명룡, 경희대 장윤혁, 국립금오공대 김현찬, 명지대 이대원, 부산대 박선혜, 성균관대 박재혁, 울산대 백승훈, 전남대 박희진, 전북대 박지현, 한양대 정준각 교수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학분야 4건>
한국학 분야에서는 4건이 선정됐다. 호주 모나시대학교 Andrew David Jackson, 연세대 도현철,
인천대 정은주, 중국 웨이팡대 한종진 교수가 우수성과자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학분야 대표성과는 연세대 도현철 교수의 ‘조선시대 가례 자료의 항목별 분류와 집성, 가례대전의 구축’이다. 15세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조선시대 예치 문화의 핵심 자료인 가례(집안에서 지키는 예법)에 대한 조선학자들의 학설 등 자료를 분류하고 집대성한 연구다 가례 문화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주석과 번역을 제시해 가례대전 번역문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2024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50선.. 서울대(7건) ‘최다’ 성대 경희대(각 4건) 톱3 < 정부지원사업 < 대입잣대 < 대입 < 기사본문 - 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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