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메카물에서 볼만한 온갖 뽕차는 요소들을 다 보여줘서 ㄹㅇ 대가리깨져서했는데

pvp게임 특성상 이런 뽕차는 요소들을보고 뇌수흐르는건 플레이가 반복되면서 점점 봉합되기 마련이고

그렇게 뽕빼놓고 게임성 자체만 보면.. 먼저 ㅈㄴ불편한 인터페이스랑 ui

상대가 무슨스킬쓰는지도 분간이 잘 안되는 투머치한 이펙트들

먼가 오디오가 비는건 아닌데 효과음들이 하나같이 밋밋해서 타격/피격여부를 사실상 시각으로만 판별가능

게임 분위기나 메카닉들 생긴건 빠르고 날렵한데반해 조작감은 경쾌하지 않으니 이런거에서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괴리감이 느껴지고

특히 z축으로 이동할때 조작감이랑 대쉬할때 속도감은 진짜 너무 심각하게 구려서 적 추적할때는

지루함마저 느껴졌음..

사실 저런 하자들이야 그런것들 고치려고 여는 테스트니 그러려니 하는데

제일 이해 안가는건 굳이 팀포식 히어로슈터를 채용해서 로봇게임의 큰 매력중 하나인 메카닉 커스터마이징에서 올

컨텐츠들과 재미를 지들이 스스로 없애버렸다는거임

건담시리즈마냥 ip가 존나 강력해서 게이머가 나만의 메카닉을 커스텀해서 싸울거야! 마인드보다 애니에 나왔던 메카닉을

조종해보고싶어! 마인드가 더 강하게 든다면 상관이 없었는데 그런거도 아니잖음

하다못해 메탈레이지도 기체별로 무기랑 부스터정도는 커스텀이 가능했는데 이건 ㄹㅇ 죄다 고정이니

그냥 이거 저거 깔짝거리다가 외형이나 무장들이 자기 취향이 아닌 메카들은 찬밥행이고

내 취향인 메카도 그놈의 히어로슈터요소때문에 중복픽이 불가능하니까 내가 하고싶었던 메카를

다른사람이 먼저 픽해버려서 어쩔수없이 다른거 골라야할때도 ㅈㄴ 짜치게만듦

다른장르도 아니고 메카물에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메카닉을 플레이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픽해버려서든

팀과의 조합과 승리를 위해서든 어쩔수없이 다른 메카닉을 골라야하는 상황이 나온다? 이걸 대체 누가좋아함??

만약 제일 윗문단에서 말한 단점들이 하나도 없고 클베에서부터 ㄹㅇ갓겜스멜나게 잘 뽑혀나왔다고 해도

게임이 죽을때까지 계속 신캐를 양산해야하고 팀플레이 요소가 강한 히어로슈터 특성상

언젠간 성능이 좆사기거나 무장들이 역겨움 그자체인 메카가 나올거고 그런 메카닉 밸런스에서 불쾌감을 느끼거나

또 아군과의 팀플레이와 조합에서도 스트레스받을 미래가 훤히 그려져서 정출하고나서도 꾸준히 플레이할일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