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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100미터 안에서 즐기는 100년전의 아사쿠사
[시리즈] 쇼와의 망령 시리즈 · 나처럼 여행하는 갤럼 또 있냐 · 힙스터 여행지를 케이크처럼 쉽게 찾는 법 도모- 쇼와레트로 조와하는 쇼와의 망령입니다 힙스터에게 추천하는 센소지 스팟 - 일본여행 - 관동이외 마이너 갤러리센소지에서 스미다강 가는방향으로 긴자선 들어가는 지하도가 있음 긴자선 통로 옆으로 작은 지하상가가 딸려있는데 ㄹㅇ. 바이브 뒤짐 긴자선이 오래된 노선인 만큼 여기 지하상가도 엄청나게 오래된듯 딱봐도 존나게 오래된 가게gall.dcinside.com8월 나고야 - 도쿄 여행때 저길 다녀왔음원래 예정에 없었던 터라 사진도 몇장 없고 해서 리뷰는 포기했는데 마침 다른 일붕이가 힙스터 스팟으로 소개를 해준데다 다들 반응이 좋아 보이길래 오늘은 아사쿠사 레트로 여행지를 주제로 정함아사쿠사, 도쿄의 수많은 번화가 가운데서도 시타마치의 분위기가 가장 짙은 곳이자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정겨운 동네보닌쟝은 레트로를 조와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아사쿠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그게.. 아사쿠사는 관광객 상대로 장사한다는 느낌이 너무 강한걸.. 신주쿠도 시부야도 관광객으로 인산인해인건 마찬가지지만 유독 아사쿠사만 짭교토 도떼기시장통 센소지 + 자칫 깔려죽을것같은 외국인관광객 무리 + 관광객 대상 오미야게로 가득한 나카미세도리 환장의 조합으로 여기가 도쿄인지 경주 보문관광단지인지 헷갈리는 그 느낌이 별로라 아사쿠사는 첫 도쿄여행때 한번 가고 안갔음, 물론 야마노테선 기준으로 아사쿠사 - 스카이트리 라인만 툭 튀어나온 지리적 요인도 한몫함말은 이렇게 해도 첫 일본여행객에게는 아사쿠사만큼 일본적이면서도 교통, 음식, 기념품 모두 편리한 입문난이도의 관광지가 또 없다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애초에 1주일의 나고야 여행이었지만 귀국비행기를 놓치는 이슈로 인해 도쿄에서의 이틀이 추가되었음마침 얼마 전 도쿄로 이사온 일본인 친구에게 소식을 전했더니 아사쿠사에서 만나자고 해서 9년만에 아사쿠사를 찾았음아사쿠사에 가기 위해 우에노역에서 긴자선으로 갈아타는 길에 눈에 띈 익숙한 그림의 스테인드글라스🔼동양 유일의 지하철도 우에노 아사쿠사간 개통 - 도쿄지하철도주식회사바로 1927년 개통한 동양 최초의 지하철 긴자선 개통포스터를 역사 내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든 것긴자선 개통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을 목표로 10여년 전부터 새로운 차량의 도입, 역사 리모델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 스테인드글라스도 그 일환인 듯함, 참고로 바로 옆에는 개통 당시에 쓰였던 목제 개찰구도 보존돼있음다른 일붕이가 이미 소개했던 아사쿠사 지하상점가https://asakusachikagai.com/정식 명칭은 '아사쿠사 지하거리(浅草地下街)'이고 1955년 개업한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상가이기도 함(일본 최초의 지하상가는 1930년 개업했고 우에노역에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짐)긴자선 아사쿠사역이랑 연결돼있어 위 사진 속 입구를 찾고 싶으면 도부 아사쿠사역 빌딩 바로 앞에 있는 지하철 긴자선 8번출구를 찾으면 됨여러모로 빵빵야 미가 느껴지는 레트로한 지하상가임8번 출구에 ◀센소지라고 적혀있지만 센소지까지 이어져있는건 아니고 옆의 신나카미세 상점가까지만 이어져있음이쪽 출구는 지하철 긴자선 6번출구를 찾으면 됨우하단에 두더지모양 간판이 8번출구아사쿠사를 여행하는 일붕이라면 눈에 익을 도부 아사쿠사역1931년 지어진 유서깊은 건물이다, 무려 미군 폭격도 맞은 적 있는 건물임🔼1960년대의 사진멀리 오사카의 난카이 난바역이 생각난 눈썰미 좋은 당신!난카이 난바역이랑 같은 건축가가 지어서 그런지 둘이 비교해 보면 어딘가 비슷비슷함야~ 스카이트리 딱높다~아사쿠사특 어딜가나 스카이트리 보임카미나리몬 맞은편에 있는 아사쿠사문화관광센터8층인가 야외 전망대가 있는데 무료다, 은근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 많음https://maps.app.goo.gl/NnR9WKgV3hmBxn537아사쿠사문화관광센터 · 2 Chome-18-9 Kaminarimon, Taito City, Tokyo 111-0034 일본 ★★★★☆ · 관광 안내소https://lh5.googleusercontent.com/p/AF1QipPz8j2hS0DXMVZH2WYLDL8EvbFZckigp6Iiw2DX=w900-h900-k-no-p아사쿠사문화관광센터 전망대 뷰카미나리몬 앞은 9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산인해인건 마찬가지센소지도 그렇고 카미나리몬도 그렇고 도쿄대공습 + 전후복구탓에 옛 분위기가 전멸인 도쿄에서 에도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동네 아닐까 싶음근데 사실 센소지 본당은 1958년에, 카미나리몬은 1960년에 철근콘크리트로 복원한거임ㅋㅋㅋㅋㅋ🔼신 천엔권 뒷면 도안인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로 유명한 가쓰시카 호쿠사이가 그린 카미나리몬본당이야 1649년 재건된 걸 1945년 도쿄대공습으로 날려먹고 전후 복원했다지만.. 카미나리몬은 1866년 화재로 날려먹고 100년 가까이 재건 안하다가 본당 재건하는김에 겸사겸사 같이 복원한거다그래서 좌상단 메이지 시대 지도나 우상단 1936년 항공사진을 보면 카미나리몬 자리가 텅 비어있음좌하단 1940년대 항공사진에는 본당마저 없는걸 알 수 있다아사쿠사는 말이야.. 다 좋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메이지 시대의 나카미세도리나카미세도리는 17세기 말에 형성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라고 한다, 여러모로 오래된 것이 많은 동네 오세요 아사쿠사메이지 시대의 나카미세도리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인데, 1885년 메이지 신정부가 번잡하게 늘어선 기존의 구식 가게를 모두 헐어버리고 벽돌을 쌓아 근대적 상검가를 만들었기 때문물론 관동대지진으로 싸그리 무너지고 철근 콘크리트로 다시 지어올린게 지금까지 이어져온거임이전 글에서도 잠깐 소개했던 지하철 긴자선 아사쿠사역 4번출구등록유형문화재이기도 한 4번출구는 센소지를 본딴 디자인으로 그 색깔 때문에 '아카몬'이라고도 불림🔼메이지 말기의 아사쿠사지금이야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가 훨씬 더 크고 번화하지만 100년 전만 해도 아사쿠사는 도쿄에서 알아주는 번화가였음에도시대 화재로 사라진 가부키 극장이 여럿 아사쿠사로 이전해 오면서 번화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함, 가부키는 당시 사람들의 몇 안되는 유희거리 중 하나였고 북쪽으로는 요시와라 유곽이 있었던 덕에 아사쿠사는 금세 사람들로 넘치는 활기찬 동네가 되었음사진의 갈색 탑은 메이지의 스카이트리라고도 불리는 능운각(료운카쿠, 凌雲閣), 구름을 능가할 정도로 높다는 뜻의 능운각은 1890년 52미터의 높이로 세워진 당시 일본게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음(관동대지진으로 반파, 해체)안에는 일본 최초의 엘리베이터도 있었다고 하며, 여러모로 동시기 오사카의 신세카이와 더불어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신기한 볼거리들을 볼 수 있는 번화가였음🔼다이쇼 시대의 아사쿠사🔼쇼와 초기의 아사쿠사시대가 바뀌면서 가부키 극장은 활동사진관(영화관)으로 점점 바뀌어서 다이쇼 시대(1910년대)에는 이미 아사쿠사는 일본 최대의 극장가로 거듭나있었음동시기 신주쿠와 시부야가 아직 시 외곽의 논밭이었음을 생각하면 지금은 오히려 그 위상이 역전된게 아쉬울 따름이대로만 승승장구했다면 좋았겠지만, 메이지 말기부터 점점 쇠락하기 시작해 20세기에 들어서는 질 나쁜 사창가로 전락한 요시와라 유곽이 인근에 있었다는 점, 관동대지진의 여파로 지진에 비교적 피해가 적었던 도쿄 서부로 사람들이 이동했다는 점, 결정적으로 도쿄 대공습으로 동네 자체가 완파된 탓에 아사쿠사는 번화가로서의 생명이 끝나고 말았음🔼1945년 도쿄대공습으로 완파된 아사쿠사, 일부 철근콘크리트 건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렸다 (왼쪽부터 카미야 빌딩, 도부 아사쿠사역, 지하철 긴자선 아사쿠사역 4번출구)다른 동네들과 마찬가지로 아사쿠사 역시 전후 빠르게 복구됐지만 극장가였던 과거의 모습은 사라졌고 센소지를 중심으로 한 지금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관광지 아사쿠사로 새로 태어났음또다른 레트로 힙스터 스팟 카미야 바길을 걷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등록유형문화재 명판!아사쿠사 1쵸메 1번 1호라는 근-본 넘치는 주소를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은 1880년 개업한 일본 최초의 서양식 바인 카미야 바http://www.kamiya-bar.com/denkibran.htmlhttp://www.kamiya-bar.com/denkibran.html神谷バー 創業明治13年、ずっと浅草で。神谷バーのホームページです。http://www.kamiya-bar.com/images/facebook_icon.jpg144년의 역사답게 설국의 가와바타 야스나리, 인간실격의 다자이 오사무를 비롯한 여러 문호들에게 사랑받았던 모양덴키브란(デンキブラン)이 주력 메뉴인 듯 한데.. 술알못이라 찾아보니 브랜디 베이스의 칵테일이라고 한다, 이름에 왜 전기(덴키)가 들어가냐 하면 전기가 귀했던 메이지 시대에는 서양에서 들어온 물건에 전기ㅇㅇ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브란은 아마도 브랜디에서 따온거겠지1921년 신축한 지금의 건물내가 갔을때는 시간이 늦어 이미 문을 닫아서 아쉽게도 이용은 못했지만 바 뿐만아니라 '레스토랑 카미야'라고 경양식도 함께 취급하니 꼭 들러보길 추천함여긴 특별한 건 없고, 지하철 아사쿠사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스미다강의 다리(아즈마바시)임걍 오래돼서 같이 소개함(1931년 건설)지하철 긴자선이 아키하바라 근처에서 끊어져 있는 걸로 봐서 1930년의 지도로 추정됨아사쿠사 북쪽, 신요시와라라고 적힌 구획 이상한 곳이 에도시대의 그 유명한 요시와라 유곽임센소지에서 600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고, 이거 아는 사람 거의 없던데 요시와라 유곽은 1957년 매춘방지법의 시행으로 사라졌음, 물론 지금은 평범한 주택가다음 글에서는 요시와라 유곽 이야기와 근처 힙스터 스팟을 소개해볼까 함(성매매얘기아니고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서만 쓸거임ㅜ)페어레이디로 마무리
작성자 : 김파토고정닉
싱글벙글 예수가 행했다는 11가지의 기적들
1. 결혼식장 포도주 예수와 엄마 마리아가 어느날 모 결혼식에 참석 했는데 마리아가 포도주가 다 떨어졌다고 불평하자 예수는 식장 스탶에게 물을 포도주 통에 채우라고 함 이후 물들이 포도주로 바뀌어 모든 사람이 먹을 수 있었다고 2. 많은 물고기를 잡게하다 한 어부무리가 밤새 물고기를 잡아도 별로 못 잡아 호숫가에서 쉬고 있을때 예수가 찾아와 자신을 믿고 다시 배를 띄워 자신이 그물을 내리라고 할 때 그물을 내리라함 그렇게 예수말대로 하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엄청난 물고기를 잡음 놀란 어부들은 깜짝 놀라 예수를 따르기로 했는데 그들이 바로 베드로,시몬 형제 3. 퇴마와 치료 예수가 한 회당에 들리자 이 회당엔 귀신 들린 사람이 있다고함 이에 예수는 바로 데려오라 하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퇴마함 4. 제자의 가족을 고치다 위에 3번에서 이어짐 예수의 제자가 된 시몬이 예수가 귀신까지 내쫓는걸 보고 자신의 장모가 열병에 걸려 앓아 누웠다 하자 찾아가 고쳐줌 그덕에 동네에 소문이 쫙 퍼져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사람들이 예수를 찾아와 고쳐달라 하여 다 고쳐줌 5. 문둥병 환자를 고치다 4번에서 이어짐 퇴마와 치료가 끝나고 예수는 근처 가까운 마을로 전도를 하러 떠남 이때 문둥병을 가진 사람이 찾아와 엎드리며 예수에게 자신을 고쳐달라함 이에 예수는 고개를 들라하고 팔을 뻗어 그 사람의 손을 잡자 바로 완치가 되었다고 그리고는 아무에게나 말하지 말라함 5. 백부장의 종을 말로만 고치다 예수는 제자들을 데리고 가버나움이라는 현재의 레바논 빈민촌으로 전도를 하러감 이 때 한 백부장이 자기 종이 너무 아프다고 고쳐달라함 예수는 ㅇㅋ하고 집안으로 들어갈라하자 귀한분을 누추한 집에 들일 수 없다면서 막음 예수는 날 믿는 니 믿음이 기특하다고 씨부리더니 이제 니 종은 이제 다 나았으니 확인해보라함 이에 백부장이 집안에 들어가니 정말 종이 다 나았다고 6. 죽은 과부의 아들을 되살리다 백부장의 종을 고치고 성문에 다다를 때쯤 많은 사람들이 관을 들고 옆에는 한 중년 여성이 울면서 따라가는걸 봄 이에 한 마을 사람이 저 여자는 과부이고 하나뿐인 아들이 죽어 장례식을 하는거라 알려줌 그러자 예수는 과부를 가엾게 여겨 다가가 달래주더니 관에 손을 뻗어 일어나라 한마디에 아들이 되살아 났다고 7. 폭풍우를 잠잠케 하다 예수의 한 제자가 부친상을 당해 장례식 하러 보내 달라 하자 예수는 죽은자는 죽은자에게 맡기고 계속 따라오라함 그러면서 다 같이 배에 올라 예수는 잠들고 바다를 건나가고 있는데 폭풍우가 몰아쳐 제자들은 난리가남 이에 예수는 잠에서 깨더니 제자들을 보고 "조용히 좀 해라 이 믿음이 부족한 것들아" 라고 꾸짖고 자리에서 일어나 폭풍우를 없애고 바다를 잔잔하게 만들었다고 8. 죽은 소녀를 되살리다 예수가 전도를 하고 다니던중 야이로라는 높은 지위의 사람이 찾아와 자기 딸이 많이 아프다고 엎드리며 고쳐 달라함 이에 예수는 승낙하고 가는 도중 12년째 혈우증을 앓던 소녀가 예수의 옷을 잡아 당기자 바로 완치 됨 그리고 이를 본 야이로는 믿음이 더욱 올라감 그렇게 집에 도착 했을 때 가족,지인들은 울고 있었고 예수는 "울지마라 소녀는 자는것 뿐이다" 라고 말했고 가족,지인들은 예수를 비웃음 예수는 그러거나 말거나 소녀의 부모와 제자 셋만 데리고 소녀의 시신이 있는 방으로 감 그리고는 "일어나라"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 살아났다고 9. 오병이어 가장 유명한 기적이다 예수가 배를 타고 한 들에 도착하자 소문을 들은 주변 각 마을 사람들이 예수를 따라오기 시작했고 저녁이 되자 예수는 이 무리에게 저녁 좀 주라함 근데 가진건 빵 5개에 물고기 2개 뿐 예수는 괜찮다며 그것들을 나눠주라 하는데 어찌 된 것인지 5000여명 이상이 배불리 먹고도 먹을 양이 생겼고 먹고 남은 것을 모았더니 열두 광주리나 되었다고 10. 바다 위를 걷다 그렇게 따라온 무리를 배불리 먹여 돌려 보낸 뒤 예수는 산에 가서 기도 좀 하고 따라 갈테니 제자들 먼저 배타고 가라고함 제자들은 시키는대로 먼저 배타고 출발 했으나 강풍이 불어 배가 나아가질 못했고 이 때 저 멀리서 예수가 바다 위를 걸으면서 다가 옴 제자들은 처음에 유령인줄 소리 지르고 난리남 이때 베드로는 당신이 진짜 신의 아들이라면 나도 걷게 해달라 했고 예수는 두려워 말고 날 믿고 베드로를 배에서 내리라함 베드로는 예수를 믿고 배에서 내리자 베드로도 바다 위를 걷기 시작함 근데 강풍이 쌔게 불자 다시 두려움이 마음에 드리웠고 바로 바다에 빠져버림 이에 예수가 손을 잡고 끌어 올려주면서 "왜 의심하였느냐 넌 믿음이 부족하다"라고함 이후 예수가 배에 오르자 강풍이 멈췼다고.. (근데 이건 원래는 없던건데 후대에서 창작해 추가한거란 비판도 있음) 11. 부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자 사흘 후 부활한 사건 (가히 최고의 기적으로 여겨짐) 예수는 이미 자기 제자 중 하나가 자기를 배반해 죽게 할 것임을 알고 목요일 날 최후의 만찬을 개최하여 이 같은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림 당연히 제자들은 분개하여 어느놈이냐고 막 날뜀 그러나 복음서 마다 이후 내용이 조금씩 다름 마태오 복음서엔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사람이라 했고 요한 복음서엔 내가 빵을 조금 떼어주는 사람이라 하고 (웃긴건 바로 유다한테 빵 조각을 떼주는데도 제자들은 눈치 못챔ㅋㅋ) 루가에선 이 말이 끝나자 한 무리가 들이 닥쳤고 유다가 이때 예수 손등에 키스할려 하자 "니가 날 팔아 넘길려 하느냐" 라고 아예 밝히는 부분도 있음 이후 그담 금욜날에 십자가형 받고 예수는 죽음 이때 제자들 중 요한만 예수의 임종을 지켜봤고 나머진 다 자기한테도 화가 미칠까 두려워서 다 튐 그런 예수는 요한에게 "넌 이제부터 나의 의형제여 알갔어? 니 옆에 있는 울애미(마리아) 니거 모셔랑께?" 엄니도 유다를 아들로 생각하고 여겨주소이" 하고 죽음 그리고 사흘후 부활 했다는데 이건 일수로 계산해서 그런거고 금욜날 죽고 일요일 부활이라 사실상 토요일 하루만 죽은 꼴임 이후 부활한 예수는 한 2달 더 제자들과 지내다가 산에 올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승천함 이 부활이 의미하는건 상당히 큰데 이때부터 제자들은 광신도가 되어 여기저기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하다 한명 빼고 비참하게 순교함 그리고 순교하지 않은 유일 제자가 바로 예수 임종을 지켰던 요한 똑같이 복음을 전하다 빡친 사람들이 펄펄 끓는 가마솥에 집어넣어도 아무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대신 섬으로 유배가면서 책이나 쓰며 살다 자연사함 (이때 쓴 책이 그 유명한 요한묵시록)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혼자만 예수 곁을 지킨 공로로 예수 애비가 요한만 특별 대우 해준거란 말도 있음 이후 부활절은 기독교 최대 명절이 되어 지금도 서양국가들에선 크리스마스랑 양대 명절임 심지어 위상만 따진다면 부활절이 크리스마스보다 더 높음 우리로 치면 설날과 한가위중 설날이 더 높은 것과 비슷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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