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시 님말 다 맞음))

1. 기다리는게 좋아요? 먼저 피킹하는게 좋아요?

1 - 1 : 정답은 없다. 상대방이 피킹을 걸면서 나와야하는 상황인가? 내가 피킹을 걸어야하는 상황인가? 둘중 하나가 성립돼야 다음 움직임이 맞다, 아니다를 고를수 있다.

1 - 2 : 조건부 상황으로 예를 들자면 우리팀이 수비인 상황에 적팀이 내 위치를 모른다, 그리고 시간이 1분이상 남았다. 이 상황속 상대는 대부분 모든 각을 조심스럽게 피킹하면서 나온다, 이럴때 낚시자리에서 대기샷을 노린다? 대부분의 확률로 흔히 말하는 찍샷 맞고 가버린다.

1 - 3 : 본인이 상대방의 움직임을 제약하거나, 시야를 가릴수있는 스킬이 있다면 굳이 몸으로 피킹을 하지 않는 선에서 스킬을 투자해 상대방의 반응을 살필수있다. (특히 대부분의 상황속 눈뽕스킬들은 아무 정보없이 갑자기 눈앞에 터지면 적이 피킹할수도 있어서 총부터 갈기고 본다.) 반응이 없다고 해도 클리어했다고 생각하고 안심하지 않는것도 중요.

[[ 위 상황은 해당 맵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고, 어디로 올 수 밖에 없다는 자리를 잡는 판단력이 필요 ]]

1 - 4 : 반대로 본인이 상대방의 움직임을 제약하거나 시야를 가리는 스킬이 없는 상황에서는 선택지가 좁아진다.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최소한의 피지컬이 요구된다, 그 사이 속 팁을 준다면, 상대방이 찍샷을 할때 본인만의 타이밍으로 찍샷을 하듯이 대기하는 사람도 본인만의 타이밍으로 소리를 내지 않는 선에서 찍샷하듯이 짧게 짧게 각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면 된다. ( 짧게 짧게 각을 열었다 하라는게 몸을 전부 보이는 각으로 피킹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가만히 서서 에임대고 대기하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속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방심하는 틈에 찍샷맞고 가버리는 상황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1 - 5 : 번외편) 상대방이 무식하게 소리내면서오면 티어마다 다르지만 트레이드각을 봐주는 적 팀원이 있다고 가정해두는게 좋다. 그리고 먼저 피킹하는 쪽은 팁이 없다. 본인이 헤드라인을 걸고 찍샷하는게 끝이기 때문이다. 이건 개인 피지컬 차이 문제다.

1 - 4의 짧게 짧게 각은 직선으로 여는 각이 아닌 모서리를 중심으로 대각선으로 열리는 각을 말하는거다. (피커스 어드벤티지)

2. 에임을 대고 있을 때는 길게 둬야 해요? 짧게 둬야 해요?

2 - 1 : 정답은 에임(조준선)을 길게 두는 상황과 짧게 두는 상황이 따로 있다. 적이 내위치를 알고있거나 들켰다. 이럴때는 상대방도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반응하기 힘든 피커스 어드벤티지를 이용한 찍샷을 한다. (짧게 피킹한다는 소리) 그럼 에임을 짧게 두는게 맞다.

2 - 2 : 반대로, 적이 내 위치를 모르고있다 또는 짐작할수 있다. 이 상황에서는 반대로 에임을 길게 둔다. 이유는 상대 입장으로 들어가 생각하면, 보통 인포(위치정보)가 정확히 없을 경우에는 어느 위치에서 (헤븐인지 언더인지 상자뒤인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에임을 두고 대기하고 있는지 모를 적을 찍샷해서 맞춘다는건 그 라운드를 자신의 운으로 도박하는 꼴이다. 즉, 짧게 나가도 정보가 없기 때문에 패널티를 껴안고 피킹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애용하는 와이드를 이용해 상대방의 에임 수정시간을 만들고, 원하는 타이밍에 브레이킹을 걸어 쏘는거다. 즉 유리한 피킹은 와이드이기에 길게 둔다.

2 - 3 : 얼마나 짧게 두고, 얼마나 길게 놓아야 하냐? 이건 개인의 차이다. 내가 반응하고 잡을 수 있는 거리를 두는게 포인트다. 데스매치가서 킬/데스에 연연하지 않고, 에임 두는 것을 연습해보자.

하지만 일정 티어이상 올라가면 슬슬 잘 안통한다. 이 사소하고 쪼잔해보이는 것들 조차 디테일하게 페이크를 걸어 심리전을 유도한다.

이건 기본기인거지, 무조건적으로 모든 상황에서 유리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팀운이 안 좋아서 티어를 못올린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다. 상대방에 부계정들이 껴있을 경우 맞는 말 일수도 있다, 하지만 본인 MMR을 탓해라. 본인 MMR이 팀에서 똥싸는 그들과 어울리기에 같이 잡힌거다. 막말로 레디언트, 불멸 사람들은 팀운이 좋아서 쉽게 쉽게 올라간건 아니란 말. (버스충 대리충 제외)

올해 초 실버1배치받고 1달간 실버에서 방황하는거로 시작해서 현재 불멸3까지 올렸습니다. 저의 말이 무조건적으로 맞았다 할순 없지만, 실버에서부터 한섭, 아섭 레디언트들에게 지속적으로 플레이에 대해 피드백받으면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글을 써봤습니다. 불멸이라고 높은티어도 아니기에 말에 근거가 없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너무 뭐라하지 마십쇼 행님들.

반박시 님 말 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