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디스패치는 이혼 소송 중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인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 박지윤의 부부의 자세한 이혼 사유에 대해 보도했는데, 공개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었다.

특히 '성폭행'을 언급한 부분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18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주특별자지도경찰청에 수사의뢰 했으며, 28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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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동석·박지윤 부부 '성폭행 사건' 수사 착수했다 - 여자 연예인 갤러리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이혼 소송 중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인 박지윤, 최동석의 보다 자세한 이혼 사유에 대해 보도했는데, 공개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었다.특히 '성폭행'을 언급한 부분은 철저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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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여성청소년과 담당 팀장은 1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주요내용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건에 대하여 증거 불충분하여 입건 전 조사 종결합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 불입건 결정 통지서 >

다음은 11일 여성청소년과 담당 팀장과 통화하면서 나눈 일문일답니다.

Q) ‘불입건 결정’ 사유가 박지윤 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해서 그런 건지?

A) 그렇다. “본인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 이런 취지였다. 저희는 진술을 받지 않으면 구체적인 피해 상황들을 모르기 때문에 ‘불입건 결정’을 한 거다.

Q) “본인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건, ‘지금 당장은 진술하지 않아도 나중에 상황이 달라지면 할 수도 있다’ 이런 뜻이 아닌지?

A) 그거는 모른다. 대답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선생님의 개인적인 추론일 뿐이고, 할지 안 할지에 대해서는 그분의 자유다. 그분이 필요하다면 본인이 하겠다는 거다.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거다.

Q) 만일 박지윤 씨가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뀌어서 고소를 하게 되면, 그때는 수사가 진행될 수 있는 건지? ‘일사부재리’에는 해당이 안 되는지?

A) 수사기관의 정식 고소나 고발이 있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바로 입건이 되는데, 현재 입건이 안 됐다. 그건 언제라도 열어두는 거다.

Q) 그럼 향후에 수사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말인지?

A) 만에 하나 상대방 쪽에서 우리 수사기관 자체에 고소장이라든가, 수사의뢰서라든가, 탄원이라든가, 진정이라든가 이런 식의 형식적 소추조건을 갖추고 우리한테 서면으로 제출한다면, 그건 형사소송법상이나 수사규칙에 의해서 고소·고발은 입건해서 수사할 수 있고, 이런 절차가 진행되는 거다.

Q) 그러니까, 만일 나중에 박지윤 씨가 다시 고소 절차를 밟으면 그때는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말인지?

A) 그렇다. 예를 들어 본인이 소추조건에 맞는 고소라든가 형식적인 그런 절차를 수사기관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당연히 수사할 수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