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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대품 화살

마르스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8 22: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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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살


 


사람의 생명은 정해져 있지 않아 얼마를 사는지 아무도 모른다. 


애처롭고 짧으며 고뇌로 엉켜 있는 것이다.


 


(575)


태어난 것은 죽음을 피할 길이 없다. 늙으면 죽음이 찾아 온다. 


실로 생이 있는 자의 운명은 이런 것이다.


 


(576)


익은 과일은 빨리 떨어 질 위험이 있다. 그와 같이 태어난 자는 죽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에게는 항상 죽음의 두려움이 있다.


 


(577)


이를 테면, 옹기장이가 만든 질그릇이 마침내는 모두 깨어지고 말듯이 사람의 목숨도 또한 그러하다.


 


(578)


젊은이도, 늙은이도, 어리석은 이도, 지혜로운 이도 모두 죽음에는 굴복하고 만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579)


그들은 죽음에 붙잡혀 저 세상으로 가지만, 


아버지도 그 자식을 구하지 못하고 친척도 그 친척을 구하지 못한다.


 


(580)


보라. 친척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지만, 


사람은 하나씩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처럼 사라져 간다.


 


(581)


이렇듯 세상 사람들은 죽음과 늙음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세상의 참모습(실상)을 잘 알고 슬퍼하지 않는다.


 


(582)


그대는 온 사람의 길을 모르고, 또 간 사람의 길을 모른다.


그대는 생과 사의 양극을 보지 못하고 부질없이 슬피 운다.


 


(583)

어리석음에 붙들려 자기 몸을 해치고 있는 사람이 울면서 발버둥 친다고 해서 무슨 이익이라도 생긴다면,


지혜로운 이도 이미 그렇게 했을 것이다.


 


(584)


울고 슬퍼하는 것으로서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없다.


다만 그에게는 더욱더 괴로움이 생기고 몸만 야위어 갈 따름이다.


 


(585)


괴로워할수록 몸은 여위어지고 추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죽은 사람이 살아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울고 슬퍼하는 것은 아무런 이득도 없는 일이다.


 


(586)


슬픔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점점 더 괴로워질 뿐이다.


죽은 사람 때문에 운다는 것은 슬픔에 사로잡힌 것이다.


 


(587)


또한 자신이 지은 업에 따라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라.


또 살아 있는 자는 죽음에 붙잡혀 떨고 있지 않은가.


 


(588)


사람들이 여러 가지를 염원할지라도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기대에 어긋나는 것도 이와 같으니라. 보라, 세상의 저 모습을!


 


(589)


가령 사람이 백 년을 살거나 그 이상을 산다 할지라도 마침내는 친족들을 떠나 이 세상에서의 생명을 버리게 된다.


 


(590)


그러므로 존경하는 사람의 말씀을 듣고, 죽은 사람을 보았을 때에는


‘그는 이미 내 힘이 미치지 못하게 되었구나’라고 깨달아 슬퍼하거나 탄식하지 말아라.


 


(591)


이를테면, 집에 불이 난 것을 물로 꺼 버리듯이, 지혜로운 사람들은 걱정이 생겼을 때는


이내 지워 버린다. 마치 바람이 솜털을 날려 버리는 것과 같이.


 


(593)


번뇌의 화살을 뽑아 버리고 거리낌 없이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면, 


모든 걱정을 초월하여 근심 없는 자,


평안에 들어간 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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