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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자영업자 입장에서 한 번 적어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1695624 자영업자들 좆망하는게 알빠노인 이유잘되는 집은 타격없이 잘만되는데 지 좆대로 장사해놓고 망할 것 같으니까 경제탓 나라탓하며 곡소리내는 애들이 90%임ㅋㅋㅋㅋ 걍 진작에 좆망했어야하는 새끼들 산소호흡기 붙여놓은게 잘못임gall.dcinside.com이런 글이 올라왔는데작년 기준 연매출 4억 정도 자영업자로서 이야기 해보려고 함일단 자영업이라는 게 입문 장벽이 없다 보니저런 글처럼 어이 없는 자영업자들이 종종 있는 건 사실임근데 중요한 건 손님들도 눈이 있기에처음에는 오픈빨로 영업이 되었을지 몰라도시간이 지나면 다들 눈치채고 안 감창업할 때 진지하게 시장 분석하고 뛰어드는 게 아니라남 밑에서 일하긴 싫고 사장 소리 들어보려고 거드럭 거리는 경우들은위 짤처럼 정부에서 임대료 지원해줘도 폐업하는 경우가 허다함근데 그거와 별개로 수준만 갖추면 사람이 몰린다?이건 자영업 10년차인 내 입장에서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음올해 들어 자영업자가 20만명이 감소했음게다가 작년 기준 폐업자가 100만에 달하는데지금 자영업자들 중에서 적자만 안 나도 상위 50%인 수준임자영업을 하지 않기만 해도 중간은 간다는 거고한달 수입 100만원 넘는 자영업자는 그 중에서도 절반 밖에 안 됨내가 자영업 시작했던 2015년만 해도자영업 하면 어지간해선 일반 봉급쟁이보다 수입이 좋았는데시간이 갈 수록 자영업 난이도가 올라가는 게 체감됨작년 매출이 4억이라 했는데 저게 재작년 대비 매출이 25% 감소한 거임근데 고정비는 그대로 들어가거나 오히려 올라서부가세 신고할 때 되니 공제항목 포함하니 납부세액이 0으로 나왔음적자는 아니었지만 국세청이 봐도 가져갈 게 없다면 무슨 뜻이겠냐더 무서운 건 코로나 시기 정부 대출 받은 자영업자들지금까지는 이자만 간신히 내고 있었는데원금 상환 들어가면 진짜 난리날 거임작년 폐업자가 100만이라는데 실제로는 그 이상일 걸?폐업하는 순간 코로나 시기 빌린 대출 갚아야 하는데그거 무서워서 폐업도 못하는 애들이 부지기수거든나도 코로나 때 1억 날리고 골로 갈 뻔했음그래서 정부에서도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하면서어떻게든 폭탄 돌리기 하고 있는 상황인데'자영업자 중 능력 있는 사람은 잘 된다' 라는 건극히 일부의 아웃라이어를 보고 일반화 하는 거임물론 어느 분야나 최상위들은 잘 벌고 잘 사는 거 맞음자영업자도 최상위 0.2% 평균은 연 수입 10억 찍고최상위 2% 평균은 연 수입 1억 찍는 게 맞지만사회 대부분의 분야에서 최상위 0.2% 최상위 2%는어지간한 경우 다 그 이상 벌어감심지어 양극화가 덜하다는 근로소득자도 최상위 2% 평균은 연 수입 2억임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도 노오력하면 잘 될 수 있고, 잘 되는 곳은 존나 잘 벌음' 이건유튜버나 연예인, 운동선수들 최상위가 돈 쓸어담는다고 동경하는 거랑별 다를 거 없다는 이야기임물론 누가 칼들고 자영업하라고 협박한 것도 아니니까자영업 불쌍하다 좋게 봐달라 이러려는 게 아님'자영업 그냥 기본만 하면 돈 잘 버는데?' 라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거임지금 자영업은 어지간한 경우 봉급쟁이보다 수입도 적은 로우 리턴 그 자체인 반면실패할 가능성은 5년내 폐업률이 90% 찍는 하이 리스크 그 자체임5년 내 폐업한 90% 들 중에서 상당한 경우는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 미달의 인간들도 당연히 있지만상당수의 경우 시장 조사도 철저하게 하고 노력도 열심히 한 경우라는 거임결론: 지금 자영업 하지 마라 절대 하지 마라
작성자 : ㅇㅇ고정닉
누마즈 3박4일 여행기
GR86타고 누마즈 다녀왔다. 사실 3번째긴 한데 후기는 처음 써봄첫날은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 차 빌리고 호텔가서 바로 잠전날 비가 시발 때려 붓길래 걱정했는데 맑아서 기분좋았노 담배한대 조지고 둘째날 출발함 현지인들 이렇게 많이 해두길래 따라해봄ㅋㅋㅋ가볍게 아시노코 스카이라인 한번 조져주고오와쿠다니 화산도 가봄유황냄새 ㅈ되더라 두리안냄새남점심은 역시 마리루지ㅋㅋ 오므라이스 못참음저번에 사장님이랑 자동차 얘기하다 갔었는데 이번에 또 가니까 알아보시더라ㅋㅋㅋ둘쨋날은 이러고 또 공항으로 친구 데릴러 감이건 가는길에 찍어봄그리고 친구랑 뷰오가서 대화 좀 하다가 들어감셋째날 아침은 오란다관 요우 세트에 홍차 조져줌처음에 깃발에 저걸 유 와타나베 ㅇㅈㄹ로 읽어서 친구 개빡쳤었음 ㅋㅋㅋㅋㅋ그리고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옴이쪽은 언제와도 좋더라 근데 이날은 후지산 안보여서 아쉬웠음우칫치 찌부된게 내려서 보니까 존나 웃겨서 찍어봄 ㅋㅋㅋ아와시마 마린파크도 와봄한바퀴 쭉 돌아봤는데 날씨도 따땃하니 한적하고 좋더라 ---여행한거 더 많긴 한데 럽라 위주로 올려봄지금까지 거의 한달에 한번씩 왔었는데 곧 입대라 전역하고 와야할듯제발 후지산 터지지 말아다오 누마즈에서 살고싶다
작성자 : Akande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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