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년 전만 해도 시계 살려고 할때 짤방에 디젤 레이더 시계하고 쥐샥 가지고 고민했어.. 그때만 해도 진짜 쥐샥이나 레이더가 예뻐 보였거든??(참고로 난 지금 고2야) 결국 쥐샥을 질렀는데, 현재는 쥐샥팔고 짤방의 엑스윈드 차고있어.. 그런데 내 취향이 변했다기 보다는 세뇌당했다는 생각이 들어.. 쥐샥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와치 119와 시계겔러리를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점점 멋진 시계를 보고 그런거에 빠져들었지.. 그러디니 어느때부터 남들이 예쁘다고 하고 개념있다고 하는 모델이 예뻐보이고 남들이 개념없다고 까는 쥐샥은 유치해보이더라고.. 참고로 나는 쥐샥을 유행때문에 산게 아니야.. 내가 쥐샥 관심가질 때만해도 또래애들이 쥐샥을 주로 차고 모은다는걸 전혀 몰랐어.. 그래서 나는 쥐샥을 유행때문에 산게 아니라 순수 디자인만 보고 샀다고 자신할수 있어.. 그런데 어떻게 1년사이에 내가 디자인만 보고 산것이 유치해보이고 별로 흥미를 가지지 않던것이 예뻐보일까?? 단순히 눈이 높아진걸까?? 그건 아니라고봐.. 시겔 글들을 읽고 와치 119글들을 읽으면서 내맘속엔 쥐샥같은 디자인은 유치한 디자인 헤밀턴은 예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자리잡은것 같아.. 솔직히 내가 시겔이나 와치 119를 안봤을때 형들이 까는 인빅타랑 헤밀턴 30만원짜리 가장 단순한 디자인을 무브에 상관없이 비교해보라고 하면 주저없이 인빅타를 뽑을거야. 한번 형들도 다시한번생각해봐.. 내가 세뇌된건지.. 아니면 눈이 높아진건지.. p.s 당연히 눈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내 예기는 세뇌당한것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