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천만원대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막상 결제하고 나니까 15만원이더라 ㅡㅡ;; 졸라 싸다 왜 이렇게 고민했지 진짜 ㅋㅋ 사기전엔 느낌상 25발 35발로 느껴졌는데 결제하고 나니까 나의 뻘짓이 실감나기 시작한다 암튼 내가 시갤에 와서 쿼츠의 부흥과 더불어 패션시계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할 수 있게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는데 빨리 가버리라는 식의 말은 섭하지~ 나 앞으로 시계 2~3개 더 살거니까 앞으로 자주 보게 될거야 짤방은 내 롤렉스/// 어차피 짭은 죽었다 깨나도 진퉁 앞에서는 캐버로우다. 막말로 니가 진품을 무리해서 지른다고 해도, 너의 경제적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을 보면 제 3자의 시각에서는 네 손목에 걸린걸 굳이 자세히 보지 않아도 그것이 '어울린다', '어울리지 않는다'를 금방 알 수 있는 거든. 쉽게 말해서 평일 출근시간대의 지하철 속 롤렉스가 지닌 부조화인 셈이지. 연예인처럼 이미지로 먹고 살거나, 중고대딩이 고만고만한 애들 사이에서 튀어보려거나, 정말 능력이 되는데 재미삼아서 사는것이 아닌담에야. (이 경우도 연예인과 비슷하지 진위판단을 직접 하지 않는 이상 외형적으로 구축된 이미지만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하니까) 가품을, 그것도 특이니 SA급이니 해가며 오히려 같은 무브 써서 제대로 수정해서 파는 저가 브랜드 시계들보다도 조악한 것을 비싸게 사는 행동은 미친짓이라 볼 수 있고, 단지 그 브랜드를 몸에 걸고 싶다는 순수한 욕망 하나만을 따진다고 해도, 그건 비참한 마스터베이션에 불과할뿐, 사회적 활동을 하는 인간에 있어서 결과적으로 가품이 네게 가져다 주는건 주위 환경으로부터의 멸시의 시선일 뿐이다. 차라리 가품을 사려고 좀 더 정교하고, 좀 더 진짜같은 걸 찾아 헤멜 시간이 있다면 그시간에 공부를 더해라. 그래서 주인장~ 왕초님처럼 출세해서 능력될때 사고 싶은 거 맘대로 사는거다. 알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