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정도 시계에 대해서... 그리고 시계 매니아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이해하고 나서 새롭게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니까 의외로 지하철이나 (대치 도곡 선릉 삼성 잠실역 근방 매일 이용) 일상에서 보이는 사람들이 고급 시계를 차고 있는 경우가 꽤 있더라 예전엔 이런게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시계에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나서 유심히 보니까.. 고급기종을 보유하고 차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는걸 알았어. (혹시 아저씨들의 특유의 자만심 섞인 표정과 무시하는 듯한 눈빛의 원인이 이런데서 비롯된걸까?) 왜 예전엔 몰랐을까.. 관심이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실제로 그다지 멋지게 보이지 않았던 연유도 있겠지 실제로 회사원인 듯한 사람이 차고있는 저 태그호이어 오토무브 시계가.. 똑같이 회사원으로 보이는 사람의 얇은 플라스틱 스킨 시계보다 뽀대가 안 나는건 왜일까? 글고 대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네모알의 시계들이 더 감각적으로 보이더라 시갤에선 볼수 없었던 다양한 모양의 시계들이 유난히 멋지게 보이더라 "착각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