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못사는 vip용 한정판이라고 하는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모처럼 대구 백화점에서 으시대면서 낼름 질렀겠지. 자랑스런 마음에 뽐내볼려고 들어와서 올려놓으니 달리는 리플은 죄다 구리다. 이상하다. 돈값못한다 뿐이니 화날만도 하지. 이해한다... 근데 결국 중요한건 남들의 평가가 아니라 네 자신의 만족도가 아니겠어? 모든 사람들이 백만원 주고 pvc고무장난감, ck급 고딩시계처럼 생긴 불가리 쿼츠를 질른 병신이라고 널 욕해도 너만 좋으면 되는거잖아. 어차피 쪽팔려도 니가 쪽팔리는거고 만족해도 니가 만족하는거니까 주체의식을 갖고 잘 차고 댕기면 그만이다. 아까 네 리플들 보니 너무 처절하면서도 순진무구하고 여린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왕 글도 지웠지만 행여나 깊은 좌절감에 혼자 방구석에서 손목이라도 그을까봐 너무도 걱정되는 마음에 이글을 남기는거야. 찬물에 샤워하면서 펑펑 울어. 실컷 울고나면 괜찮아질꺼야. 힘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