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이야기: 이시계는 천만원짜리입니다. -------------------- 시계이야기할려고 글쓰기 누른건 아니고.. 글이랑 리플 몇개 보니 참 답답해서 글을 쓰게 됐네.. 우리는 멋진 플레이를 해서 토고를 누르고 승점 3점을 따냈어. 축구선수라곤 박지성밖에 모르는 냄비든, 원래 축구 팬이든 이순간에 승리를 즐기면 되는거야. 이럴때 우리나라를 마음껏 자랑스럽게 여겨도 되는거고. 왜 도대체 우리나라의 약점 하나라도 잡아서 비난해야만 하는거지?? 후반에 공 좀 돌린게 그렇게 못나보이고 부끄러워?  그건 당연한거야. 이기고 있고 후반 몇분 안남았는데 공격수 총 동원해서 공격이라도 퍼부어야된다고 생각해?? 브라질이든 프랑스든  그 어느 나라도 그러지 않아. 사실 우리가 심하게 공 돌린것도 아니야. 진짜 시간끌기 하는거 못본모양인데.. 프리킥? 프리킥은 무조건 골대향해 신나게 내질러야 되는거야? 그런거 아니야.. 프리킥도 돌릴수 있는거지뭐. 잘못하다간 역습의 위험이 엄청 큰게 또 세트플레이라는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런 큰 무대에서, 홈도 아닌 저 멀리 독일에서 승리를 따내버린다는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거야? 강팀이라도 만나서 이기면 우리가 뭔가 잘못한게 아닌가 혼자 자책하고..그렇게 아직도 패배에 익숙해져버린 상태인거야? 이 못난 사람들아.. 이제는 그러지 말자. 김어준씨가 말했듯 우리는 강팀이다. 자신있게 승리를 즐기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