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데이토나 SA급 이미를 5개쯤 사서 중고로 파는거다.. 개당 50에 사서 1000에 팔면.... 어이쿠 (SA급은.. 간혹 면세점이나 백화점에도 진짜로 둔갑되어서 팔리니까.. 뭐) 백화점도 가짜 판다   [mbn 2002-11-05 06:17]   신세계와 롯데 등 국내 최고의 백화점에서도 가짜 수입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명 수입상품이면 무조건 사고 보자는 일부 소비자들의 잘못된 소비 관행을 백화점과 수입업자들이 악용한 것입니다. 최성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판매한 수입품 투루사디 티셔츠입니다. 이탈리아산 명품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바늘질과 마감처리상태가 조잡합니다. 이 제품은 국내 병행수입업자가 이탈리아로부터 직수입해서 두백화점 에 납품했으며 신세계에서는 4만원선에, 롯데백화점에서는 7만원선에 판매됐습니다. 이탈리아 본사와 직접계약을 맺은 정식 수입업자가 판매한 똑같은 제 품입니다. 상표와 단추모양, 바느질상태가 백화점 제품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 제품은 면세점에서 17만원선에 판매됐습니다. 공식 수입업체측에서는 백화점에서 판매한 제품이 가짜 모조품일 가능 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투루사디 공식수입업자 -"단추모양 바느질 상태 옷 모양을 보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롯데백화점측에서는 납품업자가 제시한 서류가 하자가 없어서 믿고 팔았다고만 발뺌하고있습니다. 인터뷰 : 이선대 롯데백화점 과장 - "수입업자가 제출한 수입서류가 완벽해 판매 했다. 수입업체가 장난 치지 않았다면 문제가 없을것이다"- 신세계측에서도 수입업자의 서류만 믿고 개별제품의 검사는 소흘히 했 다고 실토했습니다. 인터뷰 : 정철기 신세계 MD파트장 -"거래업체의 서류가 완벽했다, 하지만 두제품의 품질차가 이처럼 크다 는것은 확인하지 않았다"- 두 백화점에 납품한 수입업자는 우리시장에서는 매이드인 이태리 제품 이 아니면 통하지 않으며 이탈리아 현지에서 구입한 상품이라고 주장했 습니다. 인터뷰 : 정재용 모인비(무역업체) -"한국에서는 이탈리아 제품이 아니면 먹히지 않는다. 이제품은 이테리 현지에서 구입한 상품이다."- 이 수입업체는 현지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하지만 현지의 본사는 아니 고 2개사의 무역상만을 거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입명품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악용한 가짜상품이 유명 백화점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같은 국내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이탈라이에서는 현지에 국내고 객을 겨냥한 가짜공장을 만들어 놓고 모조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 고00 이탈리아 교포 -"명품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려 이탈이아 현지에다 가짜 공장을 만 들어 한국과 일본 등에 수출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수입명품이라면 무조건 좋다는 분위기를 악용한 일부 백화점과 병행 수입업자들의 농간으로 선의의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