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태그 아쿠아로 들이댔는데 말야. 묵직하니 괜찮더군~ 시계줄은 좀 깨긴 했어;;; 좌우지간, 오토의 그 '느낌'을 좀 나도 느껴보고 싶어서 구매했건만 첫느낌은 좀 뭐랄까 실망이야~ 시간오차가 좀 심해. 시간을 맞춰보면 서너시간 뒤엔 꼭 5~8분 정도가 늦어져. 어쩔 때는 30분까지 차이난 적도 있었구;;; 어케보면 다시 원 시간대를 찾아오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로 시차가 줄여지는 느낌도 있었음;;; 판매한 업자놈 말이, 충격을 받으면 시간오류가 날 수 있다네~ 그런데 이놈의 시계가 손모가지에 두르고 있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진동에 의한 태엽감기 뭐 그런거 아녔어? 도대체 충격이란게 뭐야? 함마로 두드려 부숴버리는 정도의 충격은 대갈에 총맞지 않은 이상 하진 않을테고... 어디 무서워서 이번 월드컵 응원할 때 손벽이라도 치겠어~? 백만원 중반이나 하는 놈이 다른 것도 아닌 시간하나 제대로 못맞추는게 참... 돌핀 쿼츠는 시간이나 잘 맞지;;; 그래서 말인데, 이놈의 오토시계란 것이 수백만원짜리 명품시계도 시간오류가 하루에 15초정도(업자놈 말이 그랬음)나는게 정상인거야~? 그리고 오토시계 관리하는 법좀 가르쳐 줘~ 시계를 자주 이용하는 직업에 있다보니 시간 안맞는거 조낸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