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 관점이니 너무 악플 달지는 말길.. 로렉스... 개인적으로 물론 아주 좋아하는 시계임... 하지만 시계 디자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뭐랄까 로렉스의 디자인은 보수적이기도 하지만... 어쩔때는 좀 천박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음... 가장 대표적으로... 온갓 정보들이 가득한 로렉스 시계들의 문자판을 예로 들 수 있을 듯.. 물론 이렇게 많은 글자들이 멋있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조금 산만하기도 하고 약간 유치한 발상이라고 생각되기도 함.. 왜 매번 시계를 볼 때 마다.. "방수가 몇 미터"다.. "이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크로노미터급 시계다".. "이건 오토메틱이다".. 등등의 문구를 봐야 하는지... - -; 차라리 시계 뒷면에다 이런 문구를 쓸 것이지... - -; 남에게 안 보이는 시계 뒷면은 그냥 썰렁하고... - -; 물론 시계 메이커 이름이나 시계 모델명 정도를 앞에 써 주는 것 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솔직히... 지나치게 오타쿠적으로 들어가다 보면 아예 문자판에 아무 글씨가 없는 시계들이 끌리게 되어 있지만.....- -;..) 이런 관점에서 볼 때... IWC 특히 폴쉐 디자인 시절의 IWC만큼 미니멀하고 절제된 모양의 시계들이 디자인적 관점에서는 더 우수하지 않나 싶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