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에서 레골라스 역을 맡았던 올렌도 블룸에 한 표 주련다.. 감동해서 거의 눈물을 흘렸을 정도였음... 에스콰이어 같은 잡지에 간혹 나오는 녀석의 사진을 보면... 자주 손목에 채워져 있는 것이.. 70년대 후반 잠시 나왔던 로렉스 익스플로러2 오렌지바늘 모델이란 말이야...  초 레어 아이템에.. 발매 당시에는 인기도 없었던 비운의 시계이지만... 현재에는.. 일부 데이토나들, 코맥스, 밀가우스 시리즈와 함께 로렉스 빈티지들 중에서 가장 구하기 힘들고 인기가 높은 모델이지.. 게다가 기특하게도... 나토밴드도 종종 착용하고 말야... ^^; 자칭 나토밴드 전도사로서.. 정말 감동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젊은 녀석 치고는 시계에 대한 조예가 상당히 깊음을 알 수 있어... 저 나이에 오렌지바늘 빈티지 익스2라면... 이건...  거의 오타쿠에 근접하는 메니아 수준의 센스라고 본다... 아니면 아버지가 물려준 시계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진짜 소장하고 싶은 시계이기도 한데.. 물론 보관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기스도 좀 있고.. 고친 흔적도 좀 있는 녀석이... '가격문의' 표시가 되어 있더라고... - -; 대충 알아보니 $5,000 정도 부르던데.. 만약 상태 좋은 녀석이면 얼마나 할지.. 짐작이 안 가더군... <짤방설명> 첫번째 짤방이 바로 그 전설의 오렌지바늘 익스2... 국내에 몇 개 없는 것으로 안다... - -; (명장님이 하나 가지고 계시는 것 같고.. 나머지는 잘 모름..) 밑 짤방은 올렌도 블룸이 회색 나토밴드와 매칭한 오렌지바늘 익스2... (이 익스2를 나토밴드나 통가죽밴드와 매칭해서 애용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