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 정신병 걸리게 만드는 회피형 정신병자.

주란이도 살아온 환경이 힘들어서 이런 성격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해야할 말을 제때 안 하고 회피만 해대느라 주변 사람들 통수치고 정병 걸려서 말라죽게 하는 타입임. 

그게 본의든 아니든..

영서랑 오디숀 보는 것도 일찌감치 정년이한테 말했으면 정년이가 느낄 배신감도 덜 했을거고

목부러질만큼 정병걸리지도 않았을 것임.

그렇게 개난리가 났는데도 깨달은게 없는지 아사녀 못한다는 말을 안 하고 연기나 맞춰보자고 함.

다음날 지목당하니까 그제서야 결혼때문에 아사녀 못한다고 꾸역꾸역 말함.

한번 사달 내놓고도 변한거 없이 똑같이 행동함.

그러니 진심 털어놓고 화해한 것도 정년이가 소리 멀쩡하게 하는거 보고나서야 낼름 화해한걸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나옴.

헤어지는 순간에도 직접 찾아가는게 아니라 보러올건지 말건지 선택을 정년이한테 떠넘김.

이런 인간들을 현실에서 겪어보고 정병 걸려본 사람들은 주란이 캐릭터를 절대 공감할 수가 없음.

주인공 3인방처럼 푸쉬하는데 캐릭터를 너무 미묘하게 만들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