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부조화 개념글보고 생각나서 적어봄

우선 옥경본체 외모가 정말 신비로움
파친코 쇼츠만 봐도 옥경본만 나오면 나오는댓글은 일관적임
소설속에 나오는 사람같다  명화같다 . .
혼자만 다른사람 세상같음 화장기도 없는 얼굴인데.
옥경본의 외모는 극과 극을 달림
동양과 서양의 끝판왕의 느낌을 다 가지고 있어서
프랑스배우 샬롯갱스부르 같은 느낌이 들면서 또 한편으로는
한복을 넘어서 일본 기모노까지도 어울릴것 같은 외모임
또한 이전까지만해도 여자력 맥스찍을만큼 한없이 여성스러웠는데 각진턱과 높은코를 가지고 있으니
중성적인 느낌도 겸비함
턱은 각졌으나 뼈가 벌어진게 아니라 눕혀 있기에 앞에서는 세상 브이라인인데
옆에서 볼때만 각이져 굉장히 고급스러우면서도 중성미가 느껴지는것
코도 높은정도가 아니라 거의 견줄이가 없을만큼 높음

다음으로 드라마에서 느낀 옥경은 한마디로 '알수없음'
정년이 및 극단후배들에겐 따뜻하고 젠틀함 but 혜랑앞에선 시크하고 현위치의 권태로운 마음을 숨기지 않음
그러나 혼자 있을때의 옥경은 외로워보임
옥경이 보면서 생각난 소설인물이 있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책의 쿠마도령 나미타로 라고 있거든
지방호족이고 신을 모시는데 뒤에선 농민을 움직여 민란까지도 조종하는 인물임
신을 모시니 우선 외모가 굉장히 깔끔함 중성적임 행동은 우아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세상보는 눈은 날카로움
옥경이 역시 여자도 남자도 아닌 딱 중성적인 말투에 일반여자들보다 흰피부 그러나 큰키 늘 바지를 입지만 몸에 베인 우아함
무대위에선 무게감 존재감 넘치는 왕자 그리고 잘생긴 남자 그 자체이지만 무대밑에선 어쩐지 하늘하늘 갈대같음
옥경에게 정년은 확실히 특별한 존재이나 일정선은 결코 넘지 않음 10년간 책임감있게 극단을 지켰지만
10화에선 단장에게 거의 폐급의 말을 남기고 느닷없이 떠나버림
한마디로 어떤사람인지 잘 정의가 안됨. 속을 알수없고 늘 같은자리에 있었지만 누구에게도 얽매여있지 않음
지는해 국극을 버리고 뜨는 해 영화를 택한 옥경..
그는 지금 어디에 있고 누구와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바람같은 그사람을 결국 11,12화에서 단한번도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결국 모든건 미궁에 빠져버렸고 그의 신비로움이 더 증폭되는 결과만 낳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