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나라면
옥경 아편과 혜랑 결혼으로 떠남을 비슷한 시기로 잡을 듯.

좋아하는 소리를 하지만 기녀의 삶이 늘 힘든 불안한 옥경,
혜랑은 국극 배우 데뷔 이전에 아이가 있었다는 설정이 되어야 은재를 조카로 속이고 사는 게 설명이 되고.
혜랑은 결혼은 하지 않았고, 은재는 혼외자.

기방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냈지만,
옥경은 아편에 점점 의존이 심해지고 할 때
소복이 국극이라는 걸 해보자고 옥경 혜랑 홍매를 설득해서
국극단 차리면서 이 과정에서
옥경이 혜랑 도움으로 아편중독 끊고,
옥경과 홍매가 먼저 국극 배우로 데뷔

어떤 상황으로 혜랑이 임신 출산
혜랑은 아이와 함께 돌아오고 옥경이 받아주고
홍매가 매란에서 쫓겨나고

옥경은 혜랑이 자신을 아편굴에서 구해준 사람이지만
결국 아이를 가지면서 떠났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서
마음이 자라지도 못하고 놓지도 못하고
그대로 분재처럼 살아만 있고

혜랑은 늦게 시작했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옥경 옆에서 국극의 공주로 부상
그래서 자신은 옥경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게 된거고

혜랑의 아이 아버지와의 관계를 어떻게 그리냐가 관건일 듯
애정이 있었느냐 아니냐 등등

쓰다보니, 진짜 작가 아무나 하는 거 아니구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