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정리부터 하지

역티타임은 옆구리로 탄을 튕겨내는게 아니라 궤도가 탄을 씹어서 데미지를 안입게 하는게 역티타임이야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튼튼한 정면 냅두고 옆구리로 각을 줘서 탄을 튕겨낸다는게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냐?

역티타임을 하기 가장 좋은 전차를 보면 T29,T32,T34,T30,IS,IS-4가 있지 역티타임의 조상이기도 하고 말이야

이들의 공통점은 궤도가 옆구리를 가릴 정도로 크다는거야.

역티타임 자세를 잡으면 쏠만한 옆구리가 안보인다는 장점이 있지. 바퀴만 보여서 상대는 낚여서 바퀴에 미친듯 쏘지만 데미지는 안먹지

한마디로 궤도만 보이게 몸통을 통채로 가리는거야. 바퀴를 뚫어도 탄의 직선 방향에 몸통이 없다는걸 노리는거지

이게 장인이 되기 힘든게 각도를 조금만 더 줘도 탄이 궤도를 관통해서 몸통에 닿아 버리면 데미지를 먹기 때문인데 자기 전차의 해부도를 알아야 하지

쉽게 말해 니 전차에서 바퀴가 투명이라 생각하고 몸통을 건물에 엉덩이가 보일락 말락 아슬아슬하게 가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걸 응용하면 방어력이 없다시피한 전차들도 충분히 탱킹이 가능하지

그리고 쏠때도 뒤로 살짝 빠져서 쏘고 잽싸게 앞으로 가서 벽에 붙어 버리면 되기 때문에 무척 편해

그냥 티타임 잡다가 쏜다고 앞으로 빼꼼 나가서 궤도 앞부분 쳐맞고 꼼짝도 못한채 죽는거에 비하면 위험 부담이 적지.



이걸 응용한게 IS-4의 역역티타임이 있는데 걘 특성상 정면에 커다란 약점이 있어서 적방향으로 벽에 엉덩이를 돌려서 대고 

포탑을 뒤로 돌려 쏘는게 있어 IS-4특성상 옆구리도 튼튼해서 상황에 맞게 이짓을 하고 있다면 그 누구도 뚫을수 없게 되버리지.


하지만 단점도 있지. 자주포의 위치에 따라 엉덩이를 내주게 되는거라 한방에 훅 가버릴수도 있고 포물선이 심하게 그려지는 고폭탄에 취약해.

상황 안되면서 역티타임이랍시고 지랄하면서 옆구리 대주는 짓은 하지 마라 걍 정면으로 각줘서 받아내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