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이런 쪽으로 수요가 있거든, 하나쯤 터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기믹이야.

이 전 기믹인 핀드 상품성 존나게 좋았는데 무슨 미국 현지 분위기 아는 거 마냥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리야.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라는 말은 그냥 지극하 한국에 사는 한국인의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

시대가 뭔 소용이야. 미국에서 미국인이 좋아하는 기믹이 성공하면 그만인거지. 

그렇게 따지면 코디도 다 낡아빠진 미국의 영웅 기믹인데 성공하면 그만인거지.

빈스의 총애로 브레이가 너무 무적기믹으로 가서 문제였을 뿐 핀드의 상품성 생각하면 WWE 입장에서 오컬트 기믹을 버리는 건 힘들지.

다만, 이 기믹의 문제는 새롭게 창조한 게 아니라 단순 브레이의 유산일 뿐이라는 게 가장 큰 무기이자 가장 큰 약점....

브레이는 오리지널이니까. 경기를 못해도 어느 정도 선에서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브레이의 카피인 보는 경기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오지 않으면 바로 외면 받을 가능성이 있음

결국 보가 그만큼 역량있는 선수인가? 라는 진짜 시험대가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