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탈모 얘기를 시작 했으니 첨언 하자면, 지금 오카다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딱히 없다.

지금 오카다의 가장 큰 문제는 탈모 진행중인데, 염색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다는 거임. 이게 최악의 함정임. 염색은 탈모의 주적 중 하나거든. 모근사멸의 치트키다. 이대로 계속하면 모발의 여신이 친정으로 도망갔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거기에 프로페시아는 사람에 따라 근육량 감소, 이거보다 더 운이 없으면 여유증 유발, 최악의 경우에는 효과 없음이 뜰 수 있다.

프로페시아 효과 안 받으면 아보다트로 가야 하는데, 아보다트는 아직 미국에서 승인이 나지 않은 약물이다. 오카다가 아보다트 먹으려면 일본으로 돌아가야 함.

여기서 추가하는 내용인데, 일반적으로 프로페시아 같은 약물이 좀 듣는 경우는 남성형 탈모로, 이건 보통 엠자 탈모 및 정수리 탈모가 진행되면서 심해지는 거거든. 근데 오카다의 경우는 엠자탈모는 둘 쨰 치고, 앞 이마 라인이 엠자보다 더 빨리 후퇴하고 있음. 이건 매우 진행 속도가 스피디 하다는 건데. 약물로 해결이 될 문제인가 싶음.

그렇다면 남은 것은 모발이식인데, 이것도 후두부의 모발을 뗴다 이식하는 거라, 이식이라기 보다는 모발 재배치라고 하는게 옳다.

문제는 오카다의 경우 먼젓글에서 언급 했듯이 전체적으로 그리 전체 모발량이 풍성한 편이 아니라 이것도 하려면 하지만 그리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뭐 희망이 없는 듯이 떠들긴 했는데... 잠깐만.,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