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내가 드류가 지금 벨트 못먹는 이유 써서 념글도 가긴 했는데

그때 대충 요약한게

기믹이 바뀐게 없이 식상해졌다

근데 그 캐릭터 그대로 벨트 먹으면 안된다

그러기엔 번호표 밀렸다.

였거든

근데 난 지금도 드류가 벨트 먹기 모자란 캐릭터라고 생각함.

엄근진 드류에서

디엠헝크로 잘 넘어가고 있고

벨트에 미친놈이 된건 맞은데

근본적으로 얘는 아직은 스코티시 사이코패스에 칼들고 다니던 거기서 엄청 변했다고 보지 않음.

그 '브로큰 드림'이 아직도 댓글에 나오면 곤란하다고 보는데 아직도 잇더라고?

무튼

디엠헝크 스타일은 아무리 잘한다 해도 펑크 전용이라고 보고

벨트에 미친놈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디나 시나 대관식을 할만큼 쩌는 모멘텀이 아니면

벨트를 먹으면 생명력이 다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함.

쉽게 비유해서 치토스 꼭 먹고 말거야 하지만 치토스 먹으면 광고가 안 이어지듯이

벨친놈 캐릭터는 최대한 어떻게든 못먹어야 함.

그런 관점에서

드류는 지금 잘 못먹고 있음.

1집은 그렇다치고

대충 레메에서 캐싱인 당하고

도전권에서 방해받고

고향에서 2집했는데 방해받고

머인뱅을 먹고 벨친놈처럼 다른거 신경 안쓰고 어차피 내 벨트인데 무슨상관하면서 나왔는데도 난입 당해 못먹고..

그러면 드류는 왜 머인뱅 따놓고 펑크 생각 안했을까?

보던 사람 누구나 가방 들고 나올때 펑크 나오겠구만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2가지 개연성이라고 봄

1. 벨친놈이라 펑크고 나발이고 가방써서 당연히 내꺼인 벨트를 일단 가져올 생각만 했음

-> 이거야 벨친놈 캐릭터엔 당연한 집착이니까 그렇다 치고

2. 지가 근래에 펑크를 담가서 병원 보냈음

-> 유리몸에 나보다 급도 낮은 놈이 내가 병원에 그렇게 보냈는데 멀쩡히 나올리가 없다고 생각함.

그래서 드류는 그냥 가방 들고 나와서

4번째 펑크를 밟고 자빠졌다고 봄.

근데 이게 나쁘냐고 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좋든 싫든 펑크와의 쌓인 업보가 

벨트보다 더 주목 받을만한 상황이 되었으니까

이건 데미안이 다 좋은데 반응이 없다는거와

도전자풀이 별로인거에서 비롯된거지만...

오히려 펑크 업보청산 주고받아서 3차전 헬셀 엔딩 정도만 딱 끝내면

그 다음 번호표로 드류가 올거라고 봄.

그땐 펑친놈 해결하면서 벨친놈도 드디어 벨트 먹는 제1 방해물을 끝냈다. 로 모멘텀이 쌓이니까.

게다가

어쨋든 펑크가 경기를 할 상황이 가까워지는데

드류가 벨트 들고 있으면

섬슬이라는 큰 무대에서 군터도 꼬이고 펑크도 꼬이고

업보 주고받기 해야하는데

잘못하면 벨트를 펑크가 들고 가는 일이 생김.

개인적으로 펑크에게 벨트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거 피하려면 역시 드류랑 펑크의 업보청산은 벨트 없이 가야한다고 봄.

무튼

머인뱅이 날라간게 좀 그렇지만

날라갈만했다고 생각함. 나는.

애초에 머인뱅이

애매한 애 가방 주고 각이나 보자 정도로 봐야하는데

이번 머인뱅은 

군터가 번호표 뽑고 있고

드류가 펑크랑 업보 쌓아두는 시점에

포지션이 애매한 시점이었다고 봄.

데미안처럼 진짜 한번은 먹여야 한다 + 먹여서 젓데 분열이나 갈등도 노려보자

같은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괜히 묵혀두다가 이슈 떨어지는거보단 

지금 드류가 펑크 업보용으로 날리는게 윈윈이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