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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모건: WWE 온 이유 ..jpg

3dd(121.183) 2024.08.17 23:45:40
조회 13055 추천 112 댓글 46
														


 








크리스:

프로 레슬링은 언제 부터 좋아함?


리브 모건:

되게 어릴때 인데 5살 시절 부터야

내 위로 오빠만 4명인데 일단 이 오빠들 부터가

프로레슬링 좋아했고 우리 아부지도

레슬링 아주 좋아하셨대 다만 내가 태어나기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난 직접은 못 봤지

아무튼 집안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거임


크:

어느 시기쯤 부터

나도 WWE 갈 수 있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음?


리:

상상이야 자라면서 매일 같이 평생 했지

하지만 그 뭐 사람 사는게 다들 그렇잖아

꿈과 현실은 괴리가 크잖음

항상 WWE에서 뛰는 모습을 그렸지만

우리집은 가난 했고 현실적으로

길이 마땅치도 않았어 먹고 사는게 먼저 였지

그래서 내 꿈이 현실이 될거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살았어

특히 나 같은 애가 말이야

돈도 없고 인맥도 없고 뭘 하겠음?

그렇기 떄문에 난 지금 WWE에서 뛰는 매일 매일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서 꿈에서 깰 까봐

항상 팔을 꼬집어 봄



크:

누가 처음에 니를 데려온거임?

다른 선수들 처럼 체육관 출신은 아니라드만



리:

후터스 에서 일 하다가 뽑혔지롱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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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터스에서 일 할때도 당시 동료들이랑


가게 사람들이 다 내가 얼마나 WWE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어 내가 일 할 시간 되면


항상 TV에 WWE 틀어 놓고 일 했었거든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


아무튼 내 타임 전에 온 손님들 중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프로레슬링 선수가 있었어


이 양반이 내가 일 하는 여기 후터스의


옛날 매니저 였다는거야 그래서 여기로 놀러 온건데


나야 당연히 레슬링 씹덕 이니까


그 선수 알아봤고 진짜 찐팬 이라면서


내 소개 하고 막 난리 난리가 났고


사장님이 임마 이거 WWE 진짜 좋아하는데


말 좀 섞어 주소 해서 대화를 나누게 됐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나도 언젠간 레슬링 선수 할거에요!"


이랬더니 "하하하 그래?" 반응이


미적지근 하드라고 머리 속에 있는


레슬링 백과 사전 내용을 줄줄히 말했더니


그제서야 내가 찐 씹덕인걸 알았나봐


"니 ㄹㅇ 이였구나?"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이 선수가


조 드프랑코 라는 분을 소개 시켜 줬어


아주 아주 유명한 사람인데


지금 현재도 트리플 H의 몸 관리 해주고 있음


삼치 뿐만이 아니라 여러 종목의


엘리트 체육인 레벨의 프로 선수들 상대로 일 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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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어찌 그 분 체육관에 가게 됐는데


첫날부터 바로 무슨 NFL 준비 하는 괴물들 하고


운동을 시키드라 ㅋㅋㅋㅋㅋ


나 진짜로 그 날 전 까지는 평생 진짜 평생


훈련 같은거라고는 단 한번도 안 해봤었거든


장비도 뭔지 몰랐고 옷도 어떻게 입어야 할 지 몰라서


그냥 츄리닝에 헐렁 헐렁 하게 갔었지


상황은 그랬지만 그래도 내 머리 속으로는


바로 이게 내 WWE 입단 시험 이라고 여겼어


그래서 평생 운동 근처도 안 가본 몸을 이끌고


그 괴물들 하고 섞여서 어떻게든 훈련을 했는데


의외로 안 쫒겨났어 아마 내 생각엔


내가 뭘 잘하고 재능이 있어 보여서 라기 보다는


일단 절대 포기 안 하는 모습을 좋게 본거 같아


그렇게 그 분이 날 WWE에 연결 시켜준거야


"우리 체육관 애들 중에 여자애 하나 있는데


한번 만나 보시죠?"


그런데 입단 테스트 시즌이 지났을때여서


WWE가 일단은 우선 계속 데리고 운동 시키고 있다가


6달 뒤에 다시 열리니까 그때 보자고 하드라


그래서 6개월 반년 동안 프랑코랑 매일 매일


운동을 했고 밤에는 후터스 가서 일 했어


그 덕분에 드디어 입단 시험을 봤을때


굉장히 잘 해냈지


아 물론 경기력이 좋았다는 이야기는 아니야


뭐 육체적인 면이나 체력 면에서 좋았단거임


그래서 그쪽 관련 점수가 굉장히 훌륭 했고


결국 WWE에 들어오게 된거임


축복 받은 날 이였제




크:


그렇게 첫 데뷔 했던게 NXT 였지




리:


동네 자버로 에바 마리랑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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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슬링 찐팬 이기도 하고


난 진짜로 이걸 사랑 하고 좋아 하니까


일단 경기장에만 들어가면 뭐든지


다 잘 되고 잘 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달랐어


경기를 너무 너무 너무 못했음


그것도 아주 아주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말이야


아무래도 부담감이 컸었나봐


내가 우리 집안을 일으켜 세우겠다


뭔가 보여줘야겠다


마음만 앞섰고 많이 뒤쳐 졌었다가


점점 이 바닥을 깨닫고 배워가면서


이제는 많이 발전 한 것 같아



크:


언제쯤 부터 예전 보다 경기가 편해졌다고 봄?


리:


흐음 스맥다운 와서 부터 더 나아지기 시작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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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정말 동료 선수들 한테서도 많이 배우고


뭐랄까 어떤 경기의 흐름 이라든지 이런것들을


그 시절에 엄청 깨달은 것 같아



크:


니 경력이 본격적으로 잘 풀린건


머니 인 더 뱅크 부터 라고 할 수 있을텐데



리:


머인뱅 2021 2022?



크:


둘 다 좋지만 시작은 아무래도 2021 이겠지?


머인뱅이 얼마나 영향을 줬음?



리:


괴장히 크지


아마 그게 내 경력 통틀어서 그때까지 받아 본


가장 큰 기회 였을거야


맞아 거기서 부터 떡상 시작 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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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요즘 니를 둘러 싸고 달라진 반응을 보면


굉장히 행복 할듯?


리:


매 순간 감사 하고 고맙게 여기면서 즐기고 있어


사실 지난 한 10여년간은 뭔가 뚜렷한 결과물이 있기 보다는


그냥 그때그때 이거 하고 다음 이거 하고 다음 이거 하고


다음 이거 하고 다음 이거 하고 이거 하면서 즐기기 보다는


시키는걸 마냥 허겁지겁 해오기만 했는데


비록 언제 사라질지는 몰라도


지금은 이제 마침내 드디어 좀 마음 놓고


편하고 여유롭게 나 이런 일을 해냈구나~ 하고


즐기면서 바라 볼 수 있게 됐잖아


난 그래서 그냥 이 순간들 자체가 그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할 뿐임 예전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는건데도


그걸 즐길 새도 없이 지나보내고 흘려보내기 보다는


모든 온 순간을 행복하게 누리고 있어





크:


니 필살기 오블리비언 어케 만들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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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사실 대단한 뭐가 있었던건 아니고


새로운 피니시를 만들고 싶었는데


어느 날 WWE 훈련 센터에서


일리아랑 이런 저런 장난 치면서 놀다가


오블리비언 자세가 나왔는데


어 이거 꽤 괜찮네 싶어서


마침 피니쉬도 바꾸고 싶었겠다


촬영 해서 TJ 윌슨 (타이슨 키드?) 한테 보여줬는데


와 이거 간지 난다는거야


그래서 다크 매치때 처음으로 엠버 문 한테 써봤거든?

현장 관중들 반응이 미쳤었어


이거 됐구나 했지




크:


불 타는 집에서 CJ 페리 구해준 이야기는 또 뭐임?



리:


그거 우리 집 탄거임 ㅋㅋㅋ


나랑 페리랑 찐 베프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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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2주 앞두고 집에 갔는데


라나랑 같이 우리 집에 갔어


라나가 "야 우리 타코나 먹을까?"


"ㅇㅋ ㄱㄱ"


그래서 라나가 타코를 집어서


오븐에 넣었어 약간 구운 맛을 내고 싶었다나봐


근데 우리 라나쨩이 언제나 처럼


사고를 쳤는데 뭐냐면


'굽기' (bake) 를 눌러야 하는데 '초뜨겁게' (broil)


버튼을 눌러 버린거야


브로일은 그냥 불 이잖아 쌩불


결국 오븐에 큰 불이 났고


뭐야 뭐야 하다가 소화기 가져와서 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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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룰즈 2022 아니였으면 소화기 어떻게 쓰는지도


몰랐을거야 WWE 감사 합니다


아무튼 불이 꺼진 줄 알았는데 몇번이나 다시


쾅 쾅 쎄게 올라 오드라고 그래서 제대로


확실히 끄느라 고생 좀 했는데 사실 뒤처리가 더 힘들었음


아니 님들아 소화기 이거 일단 한번 쓰면


성능 좋긴 한데 진짜 청소 장난 아닙니다


사람 미침 그 가루가 보기 보다 치우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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