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일보 1960년 2월 7일 2면 하단 기사

제목 : 프로레슬링 대회 14일 강남극장서

경남종합체육관 주최, 본사 후원으로 된 프로레슬링 대회가 오는 14일 강남극장에서 개막된다.

프로레슬링계의 호프(?)인 🌕송식 선수가 인솔한 9명의 중량 선수들로서 4팀의 시합을 전개할 선수들의 모범 레슬링의 치밀한 묘기가 진행될 것이다.

이번 마산에 있어서의 프로레슬링 시합은 처음으로 이루어지느니만큼 지방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바 클 것으로 예상되거니와 일반 팬들의 기대 또한 큰 것이다.

이날 참가한 전기🌕 선수는 제2회 전국 육체미 대회에서 입선된 미스터 육체미의 소유자인 것이다.

* 🌕 표시는 제가 읽지 못하는 한자입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강남극장은 영화관입니다. 지금은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83-18)

* 한국 프로레슬링은 1950년대 중반, 장영철-천규덕을 중심으로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태동하여 발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