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랜더? 그 친구 말이야? 음, 나는… 복장이 비슷하긴 하네.

나는 더 보이즈를 정말 좋아해. 그리고 이게 지금처럼 인기 있기 전에 이미 좋아했어.

사실 최근 몇 주 동안 아내랑 다시 정주행했는데, 정말 끝내줘. 시대에 딱 맞는 작품이야.

요즘 보면 인빈시블(Invincible),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데드풀(Deadpool)

같은 작품들이 기존 슈퍼히어로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잖아.

더 보이즈는 그런 흐름의 선두에 있었던 그래픽 노블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 예전에 누가 나한테 그런 얘길 해준 기억도 나.

‘스파이더맨 코믹스 멋지지? 근데 이것 좀 봐’ 하면서 말이야.

그만큼 더 보이즈를 좋아하고, 홈랜더 역할을 맡은 배우와 출연진, 그리고 제작진 모두 정말 최고야. 대단한 작품이지.

하지만 내 로브(망토)는 홈랜더에서 따온 게 아니야.

내 로브는 군복 드레스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거야. 비늘 같은 디테일과 금색 장식들, 그리고 독수리 문양이 있는 큰 로브 같은 것들 말이야.

물론 금발 머리도 있긴 하지만.

그리고 AEW 시절, 사람들이 ‘코디가 착한 척하지만 사실은 악역이야’라고 했던 때가 있었지.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때부터 ‘코디가 홈랜더처럼 변할 거야’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아.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홈랜더는 끔찍한 인간이야. 그래서 사람들이 ‘이거 재밌네’라고 해도, 난 ‘음…’ 하는 거지.

아, 그리고 내 여동생이 최근에 본 트윗 하나를 읽어줄게.

DDP도 내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어쨌든 트윗 내용이 이거야.

‘코디 로즈에게 힐(악역) 전환하라고 하는 건 마치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작은 클럽 공연만 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

멋지고 언더그라운드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업계 전체를 망가뜨리는 일이다.’

물론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존하는 가장 크고, 빛나고, 대단한 존재지.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 뭐냐고?

Style!

‘You got that James Dean daydream look in your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