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매 메인은 아무래도 선역이 악역 응징하면서 사이다로 끝내는 그림을 좋아해서

뭔가 악역이 벨트 따면 뒷맛이 씁슬한 느낌인데

그렇다고 시나가 레매가 아닌 곳에서 17타임 먹는 것도 그림이 이상함

내 예상은 2가지인데

첫번째는

시나가 악역인 상태로 벨트 따고 은퇴경기까지 마무리 하는거

이러면 시나는 자신의 진짜 라스트 매치를 지는걸로 끝내야 할 수도 있고

일단 은퇴투어 중간이든 마지막이든 벨트를 뱉기는 해야 함

두번째는 

코디가 방어하는거

더락한테 영혼까지 팔았는데도 벨트 획득에 실패한 시나는 정신 차렸다는 컨셉으로 다시 턴페이스 

시나 인터뷰에도 있듯이 다스베이더처럼 악당이 다시 정신 차리고 개과천선 하는 그림을 좋아한다고 말한적 있음

애초에 덥덥이의 2025년 핀포인트가 존 시나의 17회 챔프 달성이기에

최대한 쫄깃하게 갈거 같음

은퇴시즌 최후의 최후까지 가서 벨트 획득 하고

다음날 위클리에서 벨트 내려놓고 has left the building 말해준 다음에 벨트 공석처리

벨트를 레매에서 먹는게 제일 이상적이지만

악역 시나라는 도파민은 둘째치고

악역인 상태로는 벨트들면 맛이 영 찝찝함

어찌 되었건 17회 챔프 자체가 의미 있는거라

악역하면서 영혼까지 팔았지만

결국 이렇게 안좋은 길로 들어서면 더 안좋아지더라

라는 교훈도 주면서 다시 선역 존 시나의 모습으로 벨트 따면 어떨까 하고 예상 해봤음

난 시나의 17번째 챔피언 벨트는

다시 선역으로 돌아온

우리가 20년 넘게 봐 왔던

그 존 시나의 모습으로 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