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좋아보이고 성실한건 인정하나 그건 그거고..

얘를 처음 봤을때 부터 도무지 아이콘급의 레슬러 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음..

옜날로 따지면 오웬 하트나 하드코어 할리, 엑스팍 정도의 위상만 되도 감지덕지한 그런 느낌..

솔직히 예전 렉스 루거나 미스터 퍼펙트 이런 양반도 개인 카리스마나 경기력, 포스 이런 건 씹상타치 였음에도

아이콘급은 언감생심 이었는데 아무리 시대 보정을 해도 커트 헤닉급도 안되는 캐릭터성을 지닌 존 시나가

아이콘급이라는게 뭔가 세상이 나를 향해 트루먼쇼를 하는 느낌...

문제는 존 시나가 레슬링도 드럽게 못한다는거.. 레슬러로서 캐릭터나 포스가 없으면 레슬링이라도 잘해서 

그래도 얘는 경기력이 좋으니까 그 부분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는 그런 인상을 줘야 되는데 존 시나는 그냥 레슬링 하는 거 보면

존나 몸치임.. 그러니까 몸치인 애가 어찌어찌 노력해서 이 정도 까지는 된다는 느낌만을 줄뿐.. 

그 타고난 어설픈 몸짓은 어떤 말로도 커버가 안됨.. 그러니까 프로레슬링의 본질이라는게 실제 스포츠가 아닌 걸 알면서도 

레슬러들의 숙련된 경기력으로 실제가 아닌 걸 실제 처럼 보이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야 되는데 존 시나는 최소한의 그것도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