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뭔가 프로레슬링 이라는 장르에 진지해도 너무 진지함

그리고 그런 진자함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생겼다고 보는데 내가 느끼는 브렛의 레슬링 철학은

링안에서 프로레슬링 이라는 것을 마치 실존하는 투기 종목 처럼 구현한다는 거임..

그래서 브렛 하트의 경기력이 상대방 선수와 최고의 컨디션으로 구현되면

앞서 말한대로 마치 실존하는 스포츠를 보는 느낌으로 몰입하게 된다고 할까..

그런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경기들이 오스틴과의 레메 13이나 숀마와의 레메60분 매치

등등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이런 흔한 위클리 쇼에서 조차 존나 진지충 레슬링의 진면목을 보여줌.

글타고 이 사람이 엔터력이 딸리거나 마이크웍이 딸리는 것도 아님.. 경기력, 마이크웍, 엔터력 이 모든 걸 종합해서

링안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으로 표출하는걸 프로레슬링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여기는 사람 같고 그런 디테일 때문인지

브렛 이후의 레슬러들이 아무리 경기력이 좋다고 한들 브렛 만큼 프로레슬링이 실존하는 스포츠 라는 착각을 준적은 없음.

요약하면 요즘 세대의 레슬링 팬들에게는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는 레슬러나 경기력 자체만 놓고 보면

전세계 어떤 레슬러들이 아무리 경기력이 좋고 데이브 멜쳐 한테 5성이니 6성이니 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한들

결국에는 프로레슬링이 실존 스포츠 라는 느낌까지는 주지 못하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프로레슬링이 실존하는 스포츠 일수도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역사상 두명중 한명..

한명은 커트 헤닉이고 둘중에서도 굳이 따지자면 이 방면은 브렛 하트가 최고의 장인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