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日本】内藤哲也が〝聖地〟ファミレスで電撃退団の経緯明かす「自分の思いとズレてきた」 | 東スポWEB

신일본 퇴단이 발표된 나이토 테츠야가 도쿄 스포츠 오카모토 유스케 기자를 성지라 할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긴급 소집했다.

BUSHI와 함께 기자를 기다린 나이토는 현재 마음 상태를 고백했다. "레슬러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엔 한계가 있기에, 지금 하고 싶어하는 걸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미래보단 현재를 더 중요시하며 살고 싶기에"라 말하며 오므라이스를 입에 넣었다.

또한 2019년 4월에 처음으로 경기를 가졌던 코스타리카에도 팬이 있었다며 감격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런 작은 나라나, 신일본이 대회를 열지 않는 일본 내 지역에도 나이토 테츠야를 전하고 싶단 마음이 있다. 신일본에 있으면 할 수 없는 일을 해보고 싶단 기분이 강해진 것도 퇴단의 이유 중 하나네요"라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향후에 대해선 "완전 백지"라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그만둬도 될 지 망설였어요. 저 스스로도 신일본을 떠나는건 프로레슬링을 그만두는 시기일거라고, 몇개월 전까지 생각했었으니까요"라 회고했다. 또한 입문테스트 때부터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신일본을 향한 고집이, 현재는 희미해져 버렸단 것도 사실이라 전했다.

"왜그랬을까요... 여러 불만이 있었지만, '이것도 소재로 삼자'라며 웃어넘겨왔죠. 몇번이고 레스토랑 긴급소집이라며 문제제기 해왔는데, 좋든 나쁘든 변함없는 신일본을 보며 제 생각과 어긋나버린 것도 사실입니다"라며 표정을 흐렸다.

BUSHI는 나이토 퇴단과 동시에 퇴단을 신청했다. "만약 나이토가 계약하지 않는다면 나도 그만하기로 정했었다. 나이토가 떠난 신일본의 링에 내 비전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야할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으로도 나이토와 행동을 함께하기로 각오했다고. "설마 계약이 해제될거라곤 생각하지 않았기에, 현 단계에선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일단 오늘 시점에서 Gamma씨, 구루룬마스크, ASUKA 프로레스에서 제안이 왔으니 숙고하겠다"라며, 머스크멜론 파르페에 입맛을 다셨다.

인기 유닛 LIJ의 향후 전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나이토는 "이 건에 대해선 작년부터 몇 번이고 이야길 해왔다. 보도를 받고도 놀라워하는 멤버는 없었죠?"라고 발언. "다음 시리즈에서 만나면 어떤 이야길 나눠야할 지 모르겠네요. 제가 있는 곳이 LIJ란 생각은 아직도 있습니다만, 각각의 생각도 있겠죠"

하고 싶은 말을 마친 나이토는 "아아~ 5월 5일부터 무직이네. 이제 어떻게 생활하지... 설마 백수 둘이랑 독점취재를 해놓고 사란 소린 안하겠지?"라며 스스로 그만둔 주제에 돈 이야길 시작했다. 이날만큼은 당당히 둘이서 먼저 퇴점했고, 테이블 위에는 계산서만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