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레슬링 제대로 챙겨보던 때가 갓나세,바티스타가 각각 덥챔 월챔 먹었을 무렵인데

그때 내가 초딩이긴 했지만 레슬링이 지금보단 더 성인취향이었다

2005 저지먼트 데이의 아이큇 매치나 2005 벤전스의 헬인어셀 매치 레매 22의 불피어 등 하드코어한 장면들이 많았고

선수들 마웤이나 프로모 등도 좀 더 거칠었음

나세는 중지로 법규를 날리며 유캔시미를 날렸고 ㅔ지는 리타와 링 위에서 섹스하려고도 했고 

빈회장은 경기장에 쓰레기차를 끌고 와 그 안에 에릭 비숍을 처넣었고 과격한 ECW 팬들 입맛에 맞췄던 원나잇 스탠드도 열렸고

심지어 에디와 레이의 친자식 드립 각본이나 부커T 아내 샤멜을 탐하던 변태 도사님 각본 등 막장스러운 내용들도 많았지

그리고 섬슬이나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 땐 디바들 벗은모습 많이 나와서

보기 난감했던 기억도 남ㅋㅋㅋㅋㅋ

어쨌든 레슬링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대형사건이 터졌음

벤와 이 미친새끼가 지 일가족을 죄다 죽이고 자살한 거지

이 사건으로 덥덥이는 이미지에 치명타를 맞았고

큰 위기에 봉착한 덥덥이는 레슬링 취향을 차츰 애들 입맛에 맞게 바꾸기 시작함

우선 벤호성의 뇌 상태가 85세 뇌질환 환자같다는 부검 결과가 나오니까

하드코어한 경기들은 거의 사라졌고 체어샷 머리에 날리는 것도 금지되고

블러드잡(이마에 피칠갑 하는거)도 사라짐

그리고 각본과 마이크웤도 가족들이 즐길 수 있게 하려고 상당히 초딩스러워졌고

그 선봉장은 갓나세가 되었음

비록 갓나세는 10년넘게 매니아들에게 개까이는 신세가 되고 마지만 여하간 덥덥이는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는데 성공했음

그 일화로 브렛 하트와 잘 아는 옆집 아줌마가 벤호성 사건이 터지자

우리 아들은 벤와를 영웅으로 여겼는데 이젠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고 하자 브렛이 그럼 갓나세를 영웅으로 삼으라고 하라고 말했음

나세가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된 건 확실함

어쨌든 벤호성 이 미친새끼가 살인만 안 했어도

이렇게 덥덥이가 유치뽕짝이 되지는 않았을 거다

벤호성 씨발새끼 지옥에서 불타라